|
|
 |
 |
|
| 올린이 :
보도 |
조회수: 3859 추천:260 |
2014-04-12 00:57:15 |
|
| 현기차 리콜, 보증수리 비용 충당금 5조 8천억원 적립 |
'리콜 공포'에 떠는 車업계‥현대차 충당금만 5.8조
입력시간 : 2014.04.11 07:00
도요타·GM 글로벌 1·2위 리콜 직격탄
늑장대응하다 역풍‥서둘러 자발적 리콜
품질 강조 충당금 적립‥선제대응 현대차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리콜 공포’에 휩싸여 있다.
최근 글로벌 1·2위를 다투는 제너럴모터스와 도요타자동차가 리콜 수렁에 빠지면서다. 리콜은 비용 부담도 크지만, 기업 이미지도 직격탄을 입는다. 국내 자동차업체도 리콜 도미노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품질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눈치다.
◇리콜공포 GM·도요타 강타
10일 자동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GM과 도요타, 포드를 포함해 전세계 양산자동차업체로 리콜 사태가 번지는 중이다.
도요타는 전 세계에서 639만 대의 차량을 추가로 리콜할 계획이다. 2012년 10월 743만대 이후 최대 규모다. 2004~2013년 생산된 포르테, 라브4, 비츠를 포함해 총 27개 모델이 대상이다.
도요타자동차가 리콜할 예정인 라브4, 도요타 제공.
글로벌 2위 업체인 GM도 사소한 부품 결함을 10년씩이나 바로잡지 않다 최근 늑장 리콜에 나섰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포드도 7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이스케이프 등 43만5000대를 리콜한 상황이다. 주요 업체들이 올 들어 실시한 리콜의 대상이 된 차량만 1500만대에 달한다.
◇ 동시 다발적 리콜 왜?
최근 자동차기업들의 리콜이 늘어난 것은 몇 가지 원인이 맞물린 결과다. 우선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올라간데다 당국도 감독을 강화하는 추세다. 여기에 기계식 부품이 전자식으로 바뀌면서 다른 부품과 충돌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양산업체들의 공장이 전세계에 퍼져있고, 비용을 줄이려 부품을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많아 균질한 품질관리가 쉽지 않다.
여기에 도요타 트라우마도 한몫하고 있다. 2010년 차량 급가속 문제로 수백만 대를 리콜한 일본 도요타는 집단소송 합의금으로만 11억달러를 지불했다. GM은 이보다 더 큰 비용을 물 가능성도 있다. 이러자 다른 기업들도 서둘러 자발적인 리콜에 나서고 있다.
리콜 대상인 2010년형 쉐보레 코발트. 한국GM 제공.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기계장치가 전자장치로 대체되면서 센서가 복잡해지고 충돌도 많아졌다”며 “소비자들의 안전의식이라던지 높아졌고 감독도 강화하는 추세라 리콜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기아차 대응은?
자동차 업체들이 리콜로 골머리를 앓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의 속내도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경쟁자인 GM이나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은 현대기아차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미 작년 연비과장으로 곤욕을 치렀고, 작년 브레이크등과 에어백 결함 탓에 미국에서만 187만대를 리콜한 경험이 있다.
최근 현지 상황도 예전 같았으면 넘어갔을 사소한 문제도 좌시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광범 자동차안전연구원 팀장은 “도요타나 GM이 리콜로 어려움을 겪지만 (리콜 문제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작년 미국에서 더 적극적으로 연비 문제에 대응하고 최근 품질을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예기치 못한 리콜이나 보증수리 비용이 생기면 쓰려고 작년 말 기준으로 5조8000억원의 충당금을 쌓아두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
|
|
|
![]()
추천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