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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린이 :
칼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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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4 13: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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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재벌 놈들 (1) ... |
<앵커 멘트>--- 2014.4.14 . KBS 12 시 뉴스 방송
지난해에도 재벌 총수 일가들이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거액의 '배당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재벌 총수는 해당 기업이 번 금액 이상을 배당으로 빼내갔고, 적자인 기업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장남 이성훈 전무는 부영그룹의 비상장사인 광영토건으로부터
지난해 백억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광영토건의 지난해 순이익은 7억 7천만 원, 순이익의 13 배를 배당금으로 가져간 겁니다.
지난해 92억 원의 순손실을 낸 현대유엔아이도 사정은 마찬가지.
적립금까지 끌어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장녀 정지이 전무에게
12억 원과 2억 원씩을 배당했습니다.
특수 관계인 기업에 일감을 몰아준 뒤 거액의 배당을 챙겨가는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사돈 관계인 신용인 주식회사 삼우 대표는
자사 순이익의 94%인 34 억 원을 지난해 배당금으로 챙겼습니다.
현대.기아차의 납품업체인 삼우는 사돈 기업이 된 뒤 매출액이 50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자신이 최대주주인 비상장기업 아이팩에서
지난해 순이익의 6 배인 150 억 원을 배당금으로 받아갔습니다.
아이팩은 과자 포장재 등을 오리온에 독점 납품하는 회삽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LG그룹에 의존하는 운송업체 범한판토스는
대주주이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동생인 구본호 씨 등에게 97억 원을 배당했습니다.
총수가 있는 33개 기업집단의 비상장사 천여 곳 가운데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아직 내지 않은 기업이 4백 곳을 넘어 총수 일가가 비정상적으로 배당금을
챙겨간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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