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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솔로몬 조회수: 2845    추천:242 2014-04-19 23:14:17
상식대로 살면 문제가 없는데... (사고 예방, 현대차도 명심할 것 !!!)

<여객선침몰> 지연 출항 때문에 3등 항해사가 맹골수도 운항

출항 지연에 따른 항해사 근무시간 조정안돼, 속도 높인 것도 문제



연합뉴스 | 입력 2014.04.19 19:50 | 수정 2014.04.19 20:08



출항 지연에 따른 항해사 근무시간 조정안돼, 속도 높인 것도 문제



(목포=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위험 구간인 맹골수도 해역에서 조타키를 잡은 것은 해운사가 무리한 출항을 강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일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항 예정된 모든 여객선이 짙은 안개로 운항을 포기했지만 세월호만이 유일하게 출항했다.

해운사가 출항을 강행하지 않았다면 경험이 짧은 3등 항해사가 사고 시간대 맹골수도 해역에서 조타지휘를 하지 않아도 됐다.



↑ (목포=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특별취재팀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형법상 과실 선박매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등 항해사 박모씨가 19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19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사력을 다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는 평소 위험 구간인 맹골도와 송도 사이 구간을 오전 6시~6시10분대, 사고 지점은 오전 6시 20분대에 지나갔다.

당일 업무시간표에 이 시간대는 1등 항해사가 조타지휘를 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사고 당일 기상 악화로 세월호는 예정보다 2시간가량 늦은 오후 9시가 돼서야 출항했다.



출항시간이 지연되면서 항해사별 운항 구간이 변경됐고 1등 항해사 대신 3등 항해사가 사고 지점에서 키를 잡았다.

3등 항해사는 애초 위험 구간인 맹골수도 해역을 한참 지나서 조타지휘를 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선사 측이 출항 지연시간을 간과하고 근무시간표를 수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가 항로를 벗어나 평소보다 운항속도를 높인 것도 사고를 불러온 요인으로 지적된다.



검찰도 중간수사 발표에서 선장, 3등 항해사, 조타수에 대한 혐의로 운항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한 변침을 해 선박을 침몰시킨 점을 적시했다.



세월호 조타수 중 한명인 오용석씨는 "평소 직선 구간은 18~20노트, 위험 구간인 협로에서는 16~18노트로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 당일 항적운항 자료와 지난 11일 자료를 살펴보면 세월호가 평소보다 속도를 높인 것으로 확인된다.



4월 11일 항적자료에는 경도 125.50~125.55 사이 1분마다 찍히는 세월호 운항 기록좌표는 26개가 찍혀 있다. 사고 당일에는 22번만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좌표간 거리도 사고 당일이 길게 표시돼 있다.

이는 세월호가 동일 시간 이동 거리가 길었다는 뜻으로, 그만큼 속도가 높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사고 당시 키를 조종했던 조모 조타수의 증언도 이를 뒷받침 한다.



조 조타수는 "키를 평소처럼 돌렸는데 (평소보다)많이 돌아갔다"며 "실수도 있었지만 키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설명했다.

보통 속도가 느릴 때보다 빠를 때 '배가 잘 돈다'(키가 잘 돈다)고 배테랑 조타수들은 설명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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