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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린이 :
일반직 |
조회수: 2645 추천:253 |
2014-04-22 10:3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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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 |
[정관용의 라이브] 정관용 앵커의 오프닝 멘트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 아버님의 준비된 인터뷰가 화면에 흐르자 정관용씨는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고개를 들었을 때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그의 눈물은 단순히 한 방송인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아버지의 눈물이었고, 지금 모두가 가슴에 담고있는 아픔이었습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표현하자면 이 무능한 정부의 늑장대처에 대한 분노였을 겁니다...
사고발생 130여 시간...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제 제 자신에게 물어 봅니다...
기대도 희망도 점점 체념으로 바뀌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실종자 가족들은
하루 이틀 사이에 구조작업을 끝내달라 최후 통첩을 해야만 하는 상황...
이 정부에게 더 이상 무엇을 주문해야 할까요?...
아픔니다...마냥 아플 뿐입니다...비할 데 없이 아픔니다...
차디찬 바닷물 속에 더 이상 아이들을 가두어 둘 수 없기에 또 아픔니다...
아이들에게 면목이 없어 차마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패닉이 이렇게 다가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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