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퍼온 글 조회수: 2844    추천:262 2014-04-29 23:32:15
이제는 가족을 사랑합시다

故 최덕하 학생 어머니의 편지



사랑하는 아들 덕하에게



너와 내가 함께했던 순간은 짧지만 엄마는 너를 아주 많이 사랑했고



너 또한 엄마를 많이 사랑했던 걸 우린 서로 잘 알잖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 모든 것이 왜 일어났는지...



어른들의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한 행동들 때문에 꽃다운 어린 아이들이



물속에서 죽어간 것이 아닌지 너무나 슬프단다.



너를 잃은 아픔이 너무나 크지만 많은 사람이 널 기억해주고 기도해줘서



네가 분명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고 생각이 들어.



엄만 우리 덕하가 119에 최초로 신고했다는 것을 늦게야 알았어.



우리 아들 참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럽고 장하다.



덕하야



너를 사랑했던 이 소중한 순간들 영원히 간직할게.



너도 좋은 곳에 가서 하느님 나라에 가서 엄마 기다리고 있어.



엄마 가는 날까지...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그리고 아직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네 친구들 모두 구해줘.



이제 여기는 잊고 아직 물속에 있는 네 친구들을 부탁해.



그리고 배 안에 남아 있는 모든 사람들 다 구해주시라고, 다 건져주시라고 하느님께 부탁해줘.



영원히 사랑한다 아들아.



우리 아들아, 너를 한 번 안고 싶다.



내 품에 안아보고 싶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잘 가라.



그리고 도와줘라.



영상을 남기고 간 故 박수현 학생과 친구들,

최초 신고자 故 최덕하 학생,

친구를 구하려다 간 故 정차웅 학생,

희생된 수많은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승객,

승객을 구하다 간 故 박지영 선원,

故 정현선 선원,

故 김기웅 선원,

그 외 많은 선원분들과

학생들을 구하려 힘쓰다 가신 故 남윤철 선생님

故 최혜정 선생님,

당시 단원고 교감선생님,

이 외 많은 선생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추천하기

483/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3296 가족이 반대(퍼온 글) 퍼온 글 2014-05-11 0 3065 220
3295 마음을 비우고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오래 산다~~~ 몽가네 2014-05-11 0 3552 249
3294 참사의 우울한 효과 칼날 2014-05-11 0 2954 239
3293 폐관련 질환으로 사망하신 분들 레미제라블 2014-05-11 0 3965 237
3292 기부 기쁨-- 폐암 치료 명약-- 편법 상속, 족벌체제 버리고.. 퍼온 글 2014-05-11 0 3050 218
3291 이건희 회장 보도 2014-05-11 0 2742 245
3290 MACH ? 일반직 2014-05-11 0 2825 233
3289 바로 삼성 병원에 가지 않고... 점봅니다 2014-05-11 0 3334 203
3288 지난해 8월부터 자녀들에게 상속 준비를 급하게 추진했다는데요 노조원 Q 2014-05-11 0 2723 230
3287 사측에도 유병언/그의 측근과 같은 놈들이 많다(지옥행으로 구원 받도록...) 레미제라블 2014-05-11 0 2861 255
3286 금은 보화가 툭~ 툭~ 아라비안 나이트 2014-05-11 0 3061 204
3285 저승사자는 점봅니다 2014-05-11 0 3048 210
3284 충격 받아서 칼날 2014-05-11 0 2668 207
3283 그대가 어디에 있던, 계몽주의 2014-05-11 0 2772 206
3282 사자의 심장 계몽주의 2014-05-11 0 3136 206
3281 소통의 달인 보도 2014-05-11 0 2455 208
3280 아는 것, 행동 하는 것 계몽주의 2014-05-11 0 2694 189
3279 하늘은 스스로 질문하고 도전하는 자의 편이다 계몽주의 2014-05-11 0 3077 206
3278 ```°³о☆     謹     弔 <노무킬러를 짤라라>      ☆о³° ☆о³°```″´·, 2014-05-11 0 2586 211
3277 내부 고발후 해고, 지노위 승소 (해고 무효) 레미제라블 2014-05-10 1 2886 234

[first] <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