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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퍼온 글 조회수: 2723    추천:221 2014-05-08 11:43:54
돈 승계 전쟁-- SDS

삼성SDS 연내 상장 결정, 삼성 승계작업 탄력받나

경향신문 | 송진식 기자 | 입력 2014.05.08 10:16 | 수정 2014.05.08 11:34



삼성가 2세들이 주요 대주주로 있는 삼성SDS가 연내 유가증권 상장을 하기로 결정했다. 재계에서는 삼성SDS 상장을 기점으로 삼성그룹의 2세 승계작업이 한층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 중이다.



삼성SDS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국내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장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ICT서비스 시장은 국내 공공시장 참여 제한으로 국내 성장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출현, IBM, 액센츄어와 같은 기존 글로벌 사업자의 영향력 강화 등을 고려하면 과감한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사업구조로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성장 영역에서 글로벌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는 등 자금이 필요하기때문에 상장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자금확보 차원'이라는 삼성SDS의 배경설명에도 불구하고, 재계에서는 이번 상장이 삼성그룹의 2세 승계작업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 오너가가 주요 주주로 있는 비상장계열사다. 최대주주인 삼성전자(1747만여주)와 삼성물산(1321만여주)을 비롯해 삼성전기(609만여주), 이재용 부회장(870만여주) 이부진·이서현 사장(각 301만여주) 등 오너가문 관련 특수관계인이 총 5153만9267주(66.60%)를 보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삼성SDS의 상장을 통해 이 부회장 등의 승계작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돼왔다. 최근 삼성SDS의 주식가지가 주당 14만원선에서 형성 중인 점을 감안하면 이 부회장의 경우 삼성SDS 지분을 전량 매각할 경우 1조2100억여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SDS 상장은 승계작업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사안"이라며 "당분간 대주주들이 주식을 매각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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