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작가 조회수: 2679    추천:257 2014-05-09 21:47:48
아픔 나누는 노란 쪽지

YTN 뉴스



"현탁이 돌아왔어요" 아픔 나누는 노란 쪽지

2014-05-09 10:46



[앵커]



세월호 참사의 슬픔 속에서도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마음만은 따뜻했습니다.



위로의 말을 담은 노란 쪽지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아들 실종 소식에 세탁소 문을 닫고 현장으로 달려간 엄마 아빠.



굳게 닫힌 세탁소 문에는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노란 쪽지만이 나부꼈습니다.



"돌아와줘".



이 간절한 외침에 이제 부모가 답합니다.



"현탁이 찾았어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고맙다며,

현탁이 엄마 아빠는 애써 힘을 내봅니다.



실종자 발견 게시판에 아디다스 셔츠, 나이키 양말 이라는 인상착의가 뜰 때마다,

돈이 없어 유명 상표 상품 하나 사주지 못한 게 마음 아팠다던 엄마.



그 마음을 한 조문객이 위로합니다.



"어머니의 얘기 듣고 너무 가슴 아팠어. 엄마 손 잡고 얘기해드려, 이제 괜찮으니까, 울지 마시라고...

" 메모 옆에는 아이 엄마가 사주고 싶어했던 '나이키 쇼핑백'이 놓였습니다.



어버이날이 돼도 돌아오지 않은 아이, 다른 아이 엄마는 아이 대신 카네이션을 전하며 힘내자고,

꼭, 돌아올 거라고 오늘도 간절한 기도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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