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868    추천:206 2014-05-11 22:27:02
13조원 기부

美 전직 헤지펀드 투자 동료 3명, 익명으로 13조원 이상 기부

입력시간 : 2014.05.11 15:30



기능 확대 축소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희귀 불치병 ‘헌팅턴병’의 치료법을 찾는 미국 비영리 연구센터에 지난 2011년까지 1억달러(약 1026억원) 이상의 돈이 기부됐다. 헌팅턴병은 근육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병을 뜻한다.



화이자 같은 대형 제약회사에 파워포인트 발표를 하며 기부금을 모으러 다녔던 연구센터 과학자 네이선 굿맨은 엄청난 액수를 선뜻 내어준 기부자 이름을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앤드루’라는 흔한 이름이 전부였다.



미국에서 헤지펀드 출신 직장 동료 3명이 1990년대부터 모두 130억달러(약 13조3000억원) 라는 돈을 남 모르게 기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30억달러의 미스터리한 천사들(이미지=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익명의 천사’ 13조원 기부



익명의 천사 3명이 내놓은 돈은 미국 자선단체 게이츠 재단, 포드 재단, 게티 재단 기부액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카네기 재단과 록펠러 재단의 현재 보유자금 총액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130억달러의 미스터리한 천사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데이비드 겔바움(65), 앤드루 셰히터(54), 프레더릭 테일러(54)가 질병 퇴치, 인권 신장, 환경 보호 등에 거액을 몰래 기부해왔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의 숨겨진 선행은 비즈니스위크가 입수한 미국 국세청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그동안 부분적으로는 알려진 경우는 있었지만 베일에 가려 있던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기부 액수가 파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여러 개의 기부단체를 만들어 각각 다양한 분야에 쾌척해왔다.



셰히터는 헌팅턴병 치료법을 연구하는 비영리센터에 지난 2011년까지 1억달러 이상을 내놨다.



테일러는 지뢰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동생의 아시아 에이즈 예방 활동, 미국 고교 졸업률 높이기 활동 등에 2012년까지 1300만달러를 내놨다.



겔바움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자 지원에 주력했다.



◇퀀트투자 개발한 ‘TGS’ 헤지펀드로 거액 모아



이들이 거액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1980년대 함께 만든 ‘TGS’라는 헤지펀드를 통해서다. 이 펀드는 현재 증권가에서 흔히 쓰이는 컴퓨터 계량분석(퀀트) 투자 분야를 개척한 곳으로 알려졌다.



기부 문화가 개방적인 미국에서 이들은 철저히 익명을 고수해왔다. 특히 기부단체들의 운영권을 여러 비공개 회사나 재단에 걸쳐놓는 식으로 누가 기부했는지를 추적할 수 없도록 했다.



셰히터의 경우 은퇴한 은행가에게 기부금 운용을 맡기고 자신의 정체를 묻는 사람에게 ‘중년의 수염을 기른 남자 앤드루’라고만 대답하게 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이들이 익명을 고수한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떻게 재산을 모았는지, 기부처를 어떤 기준으로 정했는지 등의 질문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이들은 자기가 한 일을 언론에 떠벌리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셰히터가 지난 3월 한 유대계 자선 모금행사에 참석했지만 당시 동참했던 모금자들은 셰히터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겔바움은 지난 2004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많은 돈을 갖고 있고 또 많은 돈을 기부했다고 해서 굳이 남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추천하기

488/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3196 구원 행동 일심일심일심 2014-05-06 0 2964 255
3195 최악이 최고의 10 배 칼날 2014-05-06 0 3011 257
3194 원직 복직 회사에 당한 자 2014-05-06 0 3074 247
3193 사표 효력 없어 ---  법원 판결 보도 2014-05-06 0 2961 242
3192 명 판결 일반불이 2014-05-06 0 2786 251
3191 부당징계 반발해 낸 사표, 효력 없어" 보도 2014-05-06 0 2704 247
3190 민중의 소리 퍼온 글 2014-05-06 0 2572 236
3189 살려고 하면 WeAction 2014-05-06 0 2652 221
3188 너무 많이 처 먹었으면 반드시 걸린다 칼날 2014-05-06 0 2885 291
3187 슬픈 사연 작가 2014-05-06 0 2714 222
3186 짝을 찾았다 작가 2014-05-06 0 2596 249
3185 추모시 퍼온 글 2014-05-06 0 2701 244
3184 신차 효과 일반직 2014-05-06 0 2706 271
3183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십니까? [83]--좋은 글입니다 퍼온 글 2014-05-06 0 2891 232
3182 밀린 연금 달라 소송 보도 2014-05-06 0 2709 221
3181 <또, 하나의 약속> 사측이 침몰할 때 까지 투쟁하리라~~~ 결국 2014-05-06 0 2905 232
3180 비리의 끝--- 반드시 내부 고발해야 된다 보도 2014-05-05 0 3192 247
3179 국가는 위자료 천만원  지급하라는 판결 일심일심일심 2014-05-05 0 2823 229
3178 눈물나는 슬픈 얘기 (제 3의 손을 잡다) 보도 2014-05-05 0 2800 257
3177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순간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퍼온 글 2014-05-05 1 3755 273

[first] < [484] [485]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