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작가 조회수: 3147    추천:213 2014-05-12 16:10:13
무명용사(실비 바르탕)

내 방 벽위에 걸린 저 얼굴이 보이니

그 사람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던 그런 사람중의 하나였지  

그들은 곡식을 심으리라 믿었지만 싹튼 것은 돌 밖에 없었지

그들은 하늘에 헛되이 기도했지만 ..자 이젠 주먹을 굳게 쥐기로 했지  



그들은 무기를 들고 말에 올랐지 그리고 아침 해와 함께 떠났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었던 사람들은 마을로 내려갔지  

모두 부수고 모두 태워버리려고 분노로 불타는 가슴을 안고

전쟁의 노래와 해방의 노래를 불렀지  



이제 그는 쓰러졌지 고향 땅의 부서진 돌더미 아래

그러나 우리 모두는 기억하지 그의 이름과 그의 얼굴을  

먼지속에서 팔짱만 낀 채 멀리 가지 못한 우리들은

그 마지막 아침 헛되이 죽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그러나 무기보다 더 힘있는 그들의 이름은 이 고장 저 고장에 퍼져나겠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은 마을로 내려가겠지

모두 부수고 모두 태워버리려고 분노로 불타는 가슴을 안고

전쟁의 노래와 해방의 노래를 부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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