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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20:4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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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실 퇴직공무원, 국민권익위로 복귀 '낙하산' 논란 |
총리실 퇴직공무원, 국민권익위로 복귀 '낙하산' 논란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입력 2014.06.12 15:38:04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비서실·국무조정실 입구.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정부 관료들의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올 초 총리실을 떠났던 전직 1급 고위공무원들이 산하기관으로 복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고위직 공무원 '물갈이 인사' 때 물러났던 1급 고위직 5명 가운데 권태성 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1급)이 지난 달 총리실 산하의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익위 상임위원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별정직공무원으로 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 3년에 권익위의 주요 결정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강은봉 전 규제조정실장도 지난 3월 정부출자연구기관을 총괄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사무총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경제·인문사회연구원에 대한 감독권을 가진 국무조정실이 갖는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관료+마피아) 낙하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면서 박근혜정부의 최대 국정 과제로 떠올랐는데도 아랑곳없이 총리실이 앞장서 관료 낙하산 인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퇴직 공무원들의 산하기관 또는 소속기관으로 재취업하는 일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총리실 한 관계자는 "그 분들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고, 능력이 검증된 분들이어서 다시 역할이 주어진 것으로 안다"며 "다른 부처처럼 관련 업계 등으로 옮긴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은 "올 초 총리실 주도로 한바탕 사표 쇼를 벌이더니 친절하게도 퇴직 후 새 자리를 챙겨줬다"며 "박 대통령이 자신이 쫓아낸 인사가 다시 고위직으로 복귀했는다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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