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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12:2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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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내 본적은 독도, 현 주소는 안산과 진도” |
김장훈 “내 본적은 독도, 현 주소는 안산과 진도”
[일간스포츠] 입력 2014.06.11 15:54
김장훈이 "내 본적은 독도, 현 주소는 안산과 진도"라는 글을 남기며 세월호를 위해 뛸 각오를 밝혔다.
김장훈은 10일 오전 6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본적은 독도, 현 주소는 안산과 진도입니다"라고 밝혔다. 안산은 세월호 참사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단원고의 소재지이며 진도는 세월호 참사의 사고지역이다. '독도지킴이'로 전방위 활동을 펼쳐 온 김장훈이 '관심 촉구'의 초점을 세월호 사태로 맞춘것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장훈은 트위터를 통해 '내일 점심은 안산가서 먹고, 모레는 단원고 학생들과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기로 약속했다. 학생들이 나를 삼촌이라고 부르는데, 트라우마 때문에 샤워도 잘 못한다고 하더라'며 친구와 스승을 잃은 학생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장훈의 활동은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9일 JTBC '뉴스특보'에 출연한 김장훈은 "잊혀지려 하는 지금, 다시 시작한다"며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연예인 힐링단'을 조직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트라우마 센터'처럼 '연예인 힐링단'을 조직하려 하고 있다. 트라우마를 앓는 분들이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나. 그럴 때 친근한 연예인이 가서 같이 학교 가는 것도 돕고, 아버님과는 함께 소주도 마시고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트라우마 치료란 얘기를 듣고 뭔가 허황된 방안이란 생각을 하실거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다. 하지만 세월호 사태는 내가 혼자 스스로 생각해서 독단적인 활동을 펼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누구보다 절망하고 있을 유가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유가족들과 만나고 대화하면서 실질적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만들어 갈 거다.
유가족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면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 세월호의 아픔은 너무나 절절하고 가슴 아픈 일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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