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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30 21:0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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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ㆍ기아차 해외 생산 공장 확충…조만간 멕시코 공장 착공--스페셜 경제 |
현대ㆍ기아차 해외 생산 공장 확충…조만간 멕시코 공장 착공
“신공장 설립은 남미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미”
진창범 기자 | cbe10000@speconomy.com 승인 2014.06.30 13:52:20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진창범 기자]현대기아차가 해외 생산기지 확충에 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몬테레이에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하고 조만간 멕시코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30일 “멕시코 신공장 건설을 위해 주정부와 협의가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르면 7월 초 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OU가 체결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은 설립되면 기아차의 여섯 번째 해외공장이자, 남미지역에 들어서는 첫 번째 공장이 된다. 멕시코 공장은 연산 30만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며 K3와 프라이드, 쏘울 등의 중소형 차종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가 멕시코를 차기 생산 공장으로 선택한 것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어서는 등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가까운 입지 조건, 낮은 인건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라 기아차가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은 북미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남미지역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측면이 있었다”면서 “신공장 설립은 남미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도 중국 서부지역 공략을 위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4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충칭시를 중국 4공장 후보지로 올려놓고, 중국 중앙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승인이 나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3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멕시코와 중국 4공장이 오는 2016년 설립되면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 능력은 현재 430만대에서 490만대로 60만대가 늘게 된다. 이에 따라 해외 생산 비중도 현재 54.2%에서 57.4%로 상승한다.
해외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도 덜 받을 수 있다. 증권업계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가동되면 원·달러 환율에 대한 노출 비중이 오는 2015년 42%에서 39%로 낮아져 환율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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