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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19:4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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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간 토굴생활… |
[TV조선 특보] 7년 간 토굴생활…민심 사로잡은 '시진핑'
김지아 기자
kimjiah@chosun.com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등록 2014.07.03 12:03
[앵커]
오늘 대한민국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은 '서민행보'로 중국 민심을 사로잡은 인물입니다. 그 배경에는 유소년 시절 시골로 쫓겨나 오랜기간 동안 토굴생활을 견뎌왔던 남다른 경험이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남서쪽에 위치한 중국 산시성의 량자허촌. 문화대혁명기 혁명가이자 부총리였던 아버지가 반혁명 분자로 몰리면서 16살 시진핑은 시골마을로 쫓겨났습니다.
365일 내내 쉬는 날 없이 중노동에 시달렸고, 벼룩과 이가 들끓는 토굴에서 7년 동안 머물렀습니다.
부친의 엄격한 교육 아래 어린시절 누나가 신던 꽃양말을 물려 신고 군것질로 차비를 써버린 날이면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가며 근검절약을 실천했습니다.
밑바닥 생활을 몸소 체험했던 시진핑 주석. 시 주석은 이 때의 시련을 인생 최고의 자산으로 회고했습니다.
시진핑 (2004년 인터뷰)
“문화대혁명 기간에 농촌에서 노동하고 생활한 경험을 통해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것들을 내면 깊숙이 깨닫게 됐습니다.”
현재도 시 주석의 자녀교육 첫 번째 덕목은 근검절약입니다. 식당의 냅킨도 반으로 잘라 사용할 정도입니다.
스모그가 잔뜩 낀 날씨 속에서도 골목길에서 주민들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친서민 행보로 국민들의 민심을 사로잡은 시 주석.
서민행보에 이어 강력한 부패척결에 나섰고, 현재 당과 국가, 군에 이어 총리의 고유 영역이었던 ′경제권력′까지 장악했습니다.
1970년 후반 개혁개방을 추진했던 덩샤오핑 이후 최대 권력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시련을 거쳐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시진핑 주석이 방한 기간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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