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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아이뉴스24 조회수: 2035    추천:478 2016-01-13 12:49:11
인도 최대 국영은행 SBI "한국서 영업 본격화"

인도 최대 국영은행 SBI "한국서 영업 본격화"

아이뉴스24 | 이혜경기자 | 16.01.13 12:18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인도 최대 국영 상업은행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Atate Bank of India : SBI)가 서울지점을 설립하고 13일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지난 2013년에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2년 만에 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인도계 은행의 서울지점 설립은 인도 해외은행(Indian Overseas Bank) 서울지점에 이어 두 번째다.



인도 최대규모의 금융그룹인 SBI는 인도 국가신용등급과 신용등급이 같다(무디스 Baa3, S&P및 피치 BBB-).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지 선정 세계 1천대 은행 중 55위에 올라 있다. SBI그룹은 은행을 비롯해 생명보험, 손해보험, 자산운용, 투자은행, 카드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2015년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천276억달러(한화 383조원), 순이익은 20억달러(한화 2조4천459억원)다. 주요주주은 인도정부로 지분율은 58.6%다.



SBI는 이번 한국 진출로 36개국에서 194개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13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SBI 인도 본사의 비 스리람(B. Sriram) 부행장은 "지난 2009년에 한국과 인도 사이에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 이후 양국간 거래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서울지점 개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도와 한국 양국간의 협력관계는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 인도 상무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4~2015년 양국 무역규모는 18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교역 규모는 전년 대비 8.7%의 성장세를 보였다.



스리람 부행장은 특히 "작년 5월 모디 인도 총리의 방한, 양국 교역 확대 등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며 "현 인도 정부가 인프라, 철도, IT 등에 매진하고 있어서 양국간 교역, 상거래에서 큰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SBI는 일본 고객을 위한 전용데스크를 운영중인데, 한국 데스크도 곧 개설해 인도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리람 부행장은 "인도는 한국에 있어 15번째로 큰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양국간의 CEPA 협정 체결 후 양국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인도에 많이 투자한 삼성, 현대차, LG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삼성, 현대차, LG 등 한국의 주요 브랜드는 SBI의 주요 고객이면서 인도 국민들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마힌드라, 타타 등 유수의 인도 기업들도 한국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스리람 부행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대비 한국 경제가 양호하게 위기를 극복해오고 있다"며 이를 높이 평가했다.



나빈 만찬다 SBI 서울지점 대표는 "SBI 서울지점은 한국에 상주하는 인도계 기업들과 인도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금융, 그리고 인도계 기업들과 인도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금융/무역금융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향후 기업대출, 보증업무, 프로젝트 파이낸스 업무로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소매금융 업무의 경우, 국내에 거주하는 인도인의 송금업무만 제한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소매금융이나 중소기업 대상 금융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리람 부행장은 "SBI가 해외 시장에서 인도기업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던 폭넓은 경험은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지점 개점의 소감을 말했다.



또한 "서울지점 개점을 통해 기존 인도와 한국간에 있던 금융중개채널이 한층 보완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상호무역, 투자도 더 많은 성장기회를 만들 수 있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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