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조선비즈 조회수: 2058    추천:505 2016-01-20 19:12:06
[전관예우 백약무효]㉒ ‘재판부 재배당’ 전관예우 근절 효과...지방법원은 “현실적으로 아직”
링크 #1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4/2016011401310.html, Hit:738


[전관예우 백약무효]㉒ ‘재판부 재배당’ 전관예우 근절 효과...지방법원은 “현실적으로 아직”

안상희 기자

이메일hug@chosunbiz.com



입력 : 2016.01.14 10:33 | 수정 : 2016.01.14 16:43

‘8건→6건→3건→3건→0건’



서울중앙지법이 ‘전관예우’ 근절을 위해 도입한 ‘재판부 재배당’ 제도가 도입된 지 반년도 안됐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재판부 재배당 제도가 도입된 작년 8월 형사합의부(판사 3명으로 구성) 재판부 재배당 건수는 8건이었지만, 이후 감소추세를 보인 후 작년 12월에는 재배당 건수가 0건으로 집계됐다. 제도 도입 5개월 만이다.



재판부 재배당 제도는 변호인이 재판부와 개인적인 인연을 맺고 있는 경우 사건을 다른 재판부로 보내는 제도다. 서울중앙지법은 작년 8월부터 형사합의부 재판장, 판사와 변호사가 ▲고교동문 ▲대학·대학원 동기 ▲사법연수원·법학전문대학원 동기 ▲법원행정처·검찰청·변호사 사무실 등에서 업무 관계가 있었을 경우 재판부를 재배당하고 있다.



법원은 재배당 건수가 0건이 된 것에 대해 재판부 재배당 제도가 알려지면서 의뢰인 스스로 재판부와 연줄있는 변호인을 찾지 않는 것으로 해석했다.



▲ 그래픽=김연수◆ 재판부 재배당 도입 5개월 만에 ‘재배당 0건’ 기록...“향후 확대”



재판부 재배당 제도는 사실 재판부과 연줄이 있으면 유리한 결과는 받을 수 있다는 ‘전관예우’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법원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작년 8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재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 변호인를 선임하자 사건을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에서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로 재배당했다. 같은 시기 법원은 해외 방산업체로부터 14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 재판장과 고등학교 동문 변호인을 선임하자 사건을 형사 21부(재판장 엄상필)에서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로 재배당했다.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로 배당된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건’은 재판부와 변호사의 친분 논란 끝에 재판장과 연수원 동기인 변호인이 물러나는 선에서 정리됐다.



서울중앙지법 고위 관계자는 “재판부 재배당 제도는 긍정적으로 정착됐다고 생각한다. 향후 단독 등 다른 재판부로도 확대할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재판부 재배당 제도가 시행된 이후 이달 11일까지 재배당이 이뤄진 건수는 총 20건이다. 이 중에서 11건은 재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 변호인을 선임한 경우다. 재판장과 고등학교 동문인 경우가 4건, 대학 동문인 경우가 4건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관계자는 “정·재계에 재판부 재배당 제도가 알려지면서 의뢰인 스스로 재판부와 연고 있는 변호사를 선임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전국 법원으로 확대는 아직...“현실적으로 어려워”



재판부 재배당 제도가 서울중앙지법에서 효과를 입증했지만, 다른 지방법원은 재배당 제도를 전국 법원으로 확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조선비즈가 14일, 17개 지방법원의 재판부 재배당 제도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일제히 “재판부 수가 부족해 현실적으로 도입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1심 형사합의부가 10개인 서울중앙지법과 달리 지방법원의 경우 1심 형사합의 재판부 수가 적게는 1개부터 많아 봐야 3개다. 인천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부산지방법원 정도가 3개의 형사합의부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지방법원의 경우 형사합의부가 다른 단독 혹은 항소합의부 사건을 겸하기도 한다.



한 지방법원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법 외 다른 지방법원은 형사합의 재판부가 1~3개라 재판부 재배당 제도를 도입할 경우 의뢰인이 특정 재판부를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연고가 있는 변호인을 선임하는 ‘재판부 쇼핑’에 대한 우려가 있다. 같은 연수원 기수, 대학 동기, 고등학교 동기가 아니더라도 더 친한 관계는 얼마든지 있다. 오히려 전관예우에 대한 인식 전환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다른 지방법원 관계자는 “서울과 달리 지방에서는 사설 변호인보다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법원들이 재판부 재배당 제도를 도입할 경우 업무가 한쪽에 몰리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재판부 수가 적지만, 대법원 규정에 재판부 개별 판단에 따라 연고가 깊다고 판단하면 재배당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했다.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재배당 제도는 법원이 전관예우를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대법원도 적극적으로 재배당 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하기

9/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2776 신차 효과 없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특별한 판매 전략 아시아투데이 2016-05-10 0 2457 571
12775 현대차, 인도 진출 20년만에 내수 2위ㆍ수출 1위 달성 한국일보 2016-05-10 0 2290 593
12774 현대·기아차 2분기 시작도 ‘험로’… 주가는 어디로? 이투데이 2016-05-10 0 2310 584
12773 현대차 아반떼 미국 판매량 ‘급락’, 해법은? 에너지경제 2016-05-10 0 2307 602
12772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특명, "중국이 살아야 한다" 아시아타임즈 2016-05-10 0 2148 579
12771 [<현대자동차의 기민한 생산방식> 서평] 현대자동차가 잘나가는 이유가 뭘까 매일노동뉴스 2016-05-10 0 2168 567
12770 현대차, '스마트 익스체인지'는 소비자 꼼수? 파이낸셜신문 2016-05-10 0 2230 577
12769 삼성이 전자, 바이오, 스마트 자동차 부품을 3대 미래산업으로 연꽃이 필 무렵 2016-05-10 0 2200 565
12768 "공동교섭에 왜 안 나와"…현대기아차노조 '투쟁 예고'(종합) 연합뉴스 2016-05-10 0 2122 549
12767 [전기차 대중화] 들쭉날쭉 보조금·가물에 콩나듯 한 충전소… 오락가락 국내 전기차 정책에 소비자 분통 이투데이 2016-05-09 0 2172 561
12766 "뭘 해도 안 팔려"..현대차 '천덕꾸러기 4인방' 시사저널 2016-05-09 0 2304 636
12765 퍼온 글---박 근혜 이란 방문 진실 [1] 퍼온 글 2016-05-09 0 2208 569
12764 현대차, 삼성동 한전사옥 23일 철거 계획 연합인포맥스 2016-05-09 0 2208 562
12763 퍼온 글---[항공산업],,,,,,,,,,,,왜 적자???[3] 퍼온 글 2016-05-09 0 2140 570
12762 [단독]현대차 '영업직 저성과자 교육 프로그램' 10년 만에 부활 경향신문 2016-05-06 0 2321 571
12761 정신병동 입원 피하려 혼인신고…법원 "혼인 무효" 노컷뉴스 2016-05-05 0 2133 604
12760 정신병동 입원 피하려고 혼인신고…법원 "혼인 무효" 연합뉴스 2016-05-05 0 2114 570
12759 서울 사는 직원, 대전 직장 사무실 숙소로 쓰며 일했는데 2달 만에 나가라…법원 "부당해고" 조선비즈 2016-05-05 1 2194 576
12758 사무실서 거주한 직원에게 "방 빼"…법원 "부당해고" 연합뉴스 2016-05-05 0 2160 600
12757 기아차 승용 부문 내수 현대차 앞질렀다 교통신문 2016-05-05 0 2223 578

[first] < [5] [6] [7] [8] [9] [10] [11] [12] [13] [14]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