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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파이낸셜뉴스 조회수: 2231    추천:544 2016-04-07 10:34:58
'삼성전자 웃고, 현대차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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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6조' 증시 분수령

파이낸셜뉴스 | 장민권 | 16.04.06 22:00



1분기 어닝시즌 개막.. 업종 '대장주' 성적표 관심

'갤럭시S7' 기대 이상 돌풍.. 견조한 이익 개선

현대차 '글로벌 판매 감소' '금융법인 부진' 겹쳐





'삼성전자 웃고, 현대차 울고'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4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갤럭시S7 효과에 힘입어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기대되는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SK하이닉스 등은 해외업황 부진에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달성할지 관심거리다. 6조원이상이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 달성 관심



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이날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5조633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전인 3월6일(5조2577억원)과 비교해 7.14%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3.22%, 6.9%씩 증가했다. 지난 3월11일 출시한 '갤럭시S7' 판매량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비용효율화 및 원가개선이 동반되는 등 IM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갤럭시S7 1.4분기 출하량 예상치는 700만대에서 1000만대로 상향됐다.



기존 예상보다 갤럭시S7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일각에서는 6조원 이상의 영업익 달성도 가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는 1.4분기 삼성전자 영업익이 5조원 후반대에서 6조원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 실적 부진 우려에도 갤럭시S7 효과가 이를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추정치로 6조1000억원을 전망한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유진투자증권(6조500억원), NH투자증권(6조160억원), KDB대우증권(5조9000억원), IBK투자증권(5조9000억원), 메리츠종금증권(5조9000억원), 교보증권(5조7600억원)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영업익 추정치로 6조원 안팎을 제시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최근 주가도 오름세다.



이날 삼성전자는 1.98% 상승한 12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3월 초 110만원대와 비교해 약 한 달만에 10만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정보기술(IT) 수요부진으로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주가에 이미 상당수 반영돼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여건과 더불어 예상보다 강한 갤럭시S7 판매 및 중저가 스마트폰 선전, 원가개선 등에 의한 IM총괄 실적의 대폭적인 개선 등으로 1.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3형제, 실적 '먹구름'



반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는 글로벌 출하량 부진에 1.4분기 실적에 비상이 걸렸다. 해외 주요 판매거점인 중국, 러시아, 브라질 시장 등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손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공장의 해외시장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가동률이 하락할 전망이다.



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등 금융법인의 부진한 실적이 반영되는 점도 악재로 꼽힌다. 결국, 뚜렷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실적마저 기대치를 밑돌 경우 주가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준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익 컨센서스는 21조6187억원, 1조4407억원. 앞서 3월6일 대비 각각 1.91%, 4.51%씩 감소한 것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영업익 컨센서스도 같은 기간 0.77%, 2.56%씩 하락했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2.4분기부터는 국제유가가 저점을 통과하면서 중국과 신흥국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나 미국이 판매 둔화로 전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업황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1.4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6031억원으로 한 달전과 비교해 14.7%나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62.03% 감소했다.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각각 19.4%, 62.39% 급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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