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뉴스1 조회수: 1317    추천:383 2015-12-02 23:47:33
휴대폰 수리중 삭제된 전화번호 가치는?…법원 "50만원 배상하라"(종합)

휴대폰 수리중 삭제된 전화번호 가치는?…법원 "50만원 배상하라"(종합)

'조합장 선거 출마 못했다'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 안해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5-12-02 16:18:24 송고



광주지방법원 전경. © News1 윤용민 기자



휴대전화 수리 중 수리기사의 실수로 전화번호부와 사진을 보관조치 하지 않아 이 정보가 삭제됐다면 이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법원은 이럴 경우 해당 고객에게 이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을 해야한다고 판단했다.



광주지법 민사11단독 김대권 판사는 2일 공인중개사 A씨가 휴대전화 수리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수리업체는 A씨에게 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통화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하자 지난해 5월23일 광주의 한 휴대전화 수리업체에 수리를 의뢰했다.



수리업체 담당 수리기사 B씨는 A씨에게 "휴대전화의 수리를 위해서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데이터가 삭제돼야 하고, 그중 전화번호부와 사진은 백업이 가능하지만 다른 자료는 백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지만 별도로 A씨에게 백업을 위한 조치를 하도록 안내하지는 않았다.



당시 A씨의 휴대전화에는 1000개 이상의 전화번호와 A씨가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저장돼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B씨는 휴대전화를 수리하던 중 전화번호부와 사진 등 모든 정보가 삭제됐다. 이후 B씨는 삭제된 복구를 위한 작업을 했으나 이를 복구하지 못했다. 이에 A씨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고객 등의 연락처가 삭제대 주개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했고, 지난 3월 진행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다"며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업체 접수창구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수리 중 유실될 수 있으니 별도 백업 보관하세요(당사에서는 개인정보를 별도 보관하지 않습니다)라고 기재한 안내문이 있지만 B씨가 이런 사실을 구두로 고지한 적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정보 보관방법에 대해 A씨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안내한 바도 없었으며 자신이 설명한 바에 따라 전화번호부와 사진에 대한 보관 조치를 취해둘 의무가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에 A씨가 정신적 손해를 입은 점이 인정된다"며 "서비스센터 측이 원상복구를 위해 노력한 점, 일부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점 등을 참작할 때 정신적 손해액은 50만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조합장 선거 출마를 준비한 점과 공인중개사로서 임무를 수행했던 사실은 인정되나 수리업체 등이 이 사정을 알고 있다거나 이를 알 수 있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으므로 공인중개사로서의 영업 차질과 선거 출마 장애에 대한 손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원 기자(junwon@)



추천하기

15/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058 현대상선 회생안 '첩첩산중'..이번엔 '채무보증 위반' 의혹 한겨레 2015-12-14 0 1332 407
1057 [막 내리는 美 제로금리]⑤미국 금리인상, 우리 경제 괜찮을까 이데일리 2015-12-14 0 1240 363
1056 현대차그룹, 800만대 낙관 못하지만 숫자 연연 않겠다 오토데일리 2015-12-14 0 1211 368
1055 현대차, 인도시장 '자신있다'..내년에 전차종 가격인상 파이낸셜뉴스 2015-12-14 0 1183 356
1054 美금리인상 눈앞.."불확실성 해소" vs "더 큰 충격"(종합) 연합뉴스 2015-12-14 0 1181 366
1053 토요타-혼다 제친 현대차… 미국서 신뢰도 1위 디지털타임스 2015-12-14 0 1168 341
1052 朴대통령, '대량실업' 경제위기 경고..법안 직권상정 '압박' 연합뉴스 2015-12-14 0 1168 353
1051 공무원 '멋대로' 해외 출장 막는다..법제화 추진 머니투데이 2015-12-14 0 1180 347
1050 "갈수록 쪼들리는데"..서울가구 최소생활비 '월 230만원' 뉴스1 2015-12-14 0 1123 336
1049 중국 위안화 가치 0.21% 절하 고시..4년 5개월만에 최저(종합) 연합뉴스 2015-12-14 0 1109 353
1048 비정규직보호법이 임금격차 늘렸다? 노컷뉴스 2015-12-14 0 1168 356
1047 임금체불 악덕기업주 '자녀 생일파티' 참석하려다 덜미 연합뉴스 2015-12-14 0 1129 347
1046 실질이냐 형식이냐...법원 과세 판단 오락가락, 납세자 혼란 뉴스1 2015-12-14 0 1153 342
1045 취재후] “반지하 방에 계속 살 수 있는 것만도 다행입니다” KBS 2015-12-14 0 1191 357
1044 불륜녀에게 집 사줬다 결별 후 소송…법원 “집값 일부 돌려줘야” KBS 2015-12-14 0 1177 362
1043 금호아시아나그룹서 금호석유화학 분리 "독립경영 가능…법원 판단 존중" MBN 2015-12-14 0 1148 370
1042 법원, “의무병에게 주사ㆍ약 처방 시킨 군의관 자격정지 정당” 한국일보 2015-12-14 0 1319 357
1041 올해 법원 경매물 급감해 낙찰률·응찰자 '최고' 연합뉴스 2015-12-14 0 1164 371
1040 법원 "아파트 구조탓 동파는 집주인이 수리해야" SBS 2015-12-14 0 1285 385
1039 포트홀 피하다 교통사고…법원 "지자체도 배상 책임" 한국경제 2015-12-14 0 1291 375

[first]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