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울산매일신문 조회수: 1111    추천:339 2015-12-03 13:50:51
현대차 노사, 내주 교섭 재개… 연내 타결 ‘글쎄’

현대차 노사, 내주 교섭 재개… 연내 타결 ‘글쎄’



새 집행부 “쟁점안 분리” 입장… 사측 수용여부 불투명  

노조, 내주 임시대의원대회

“원점 다시 논의” 사측에 요구

수용 않을땐 연초 파업도 불사

연내 불발땐 조합원 세금폭탄

퇴직자 미지급 문제 등 발생

 

2015년 12월 03일 (목)  서승원 기자  ggundle2000@iusm.co.kr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중단된 올해 교섭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연내 타결이 불투명한 분위기다.



◆중단된 올해 교섭 연내 타결 불투명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교섭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노사쟁점인 통상임금 문제 등을 교섭에서 별도로 분리해 다시 논의해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박 노조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통상임금을 비롯한 주간연속 2교대제, 임금피크제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분리해 논의돼야 한다”며 “교섭에서 모든 안건들을 다루게 되면 접점을 찾기 힘들어지고 노사가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통상임금 문제는 임금과 직결해 있는 문제인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회사가 일방적으로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노사가 잠정합의를 내놓은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대해서도 교섭과 분리해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현 주간 2교대제로 전환되면 근무시간에 비해 휴식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런 이유로 올해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 모두가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결국 회사가 노조의 요구(쟁점안 교섭 분리)를 수용해야 연내 타결이 가능해질 것이다”며 “노조는 쟁점안에 대해 양보할 수 없어 연초 파업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교섭에서 쟁점안 분리가 변수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새 집행부 체제로 들어갔다. 일부 임원 구성을 제외하고 전 집행부와 차기 집행부 인수인계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노조는 다음 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중단된 올해 교섭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연내 타결을 위해 쟁점 안을 교섭과 분리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회사 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노사 교섭이 해를 넘기게되면 올해 임금인상분과 성과금 등이 내년에 한꺼번에 몰리게돼 조합원들은 세금 폭탄을 맞게 되고, 정년퇴직자의 미지급 문제 등도 발생된다. 조합원들도 손해를 볼 수 있어 현장에서도 연내 타결을 바라는 분위기다.



하지만 회사는 전 집행부와 이미 의견을 좁힌 쟁점안을 ‘원점에서 재논의하자’는 노조의 요구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쟁점안을 교섭에서 분리하게되면 회사의 경영권을 일부 침해할 소지가 있고, 노사 갈등 요소가 많아져서다.



또 교섭을 재개하더라도 올해말까지 합의점을 찾기위한 시간적인 여유도 없다. 교섭이 해를 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 한 노동계 전문가는 “교섭에서 쟁점안의 분리가 연내 타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며 “노사가 중단된 올해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기까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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