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국민일보 조회수: 1304    추천:407 2015-12-11 09:13:29
법원, 교회 내 탁구장·방과후 교실 등 복지시설도 “종교활동 목적이라면 비과세”
링크 #1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353479&code=23111111&cp=du, Hit:665


법원, 교회 내 탁구장·방과후 교실 등 복지시설도 “종교활동 목적이라면 비과세”



서울고법, 용두동교회 교육관 취·등록세 부과 취소 판결

입력 2015-12-10 19:00 수정 2015-12-10 21:11



서울 동대문구 한 도로변에 위치한 용두동교회 교육관. 1800여㎡(550여평) 대지에 세워진 건물로 교회는 이곳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부방 탁구교실 음악교실 등을 운영했다. 용두동교회 제공예배나 포교 같이 직접적인 종교 활동이 아니더라도 교회 건물 안에서 운영하는 탁구장, 음악교실, 방과 후 교실 등 공익·복지 목적에 사용되는 시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종교단체가 지역주민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쉼터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은 종교시설을 비과세로 규정한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는 판단이다.



서울고법 행정1부(부장판사 곽종훈)는 재단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이 동대문구청장 상대로 낸 등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감리회는 2007년 5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교회(최범선 목사)의 교육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교회 인근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구입했다. ‘종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 취득을 비과세’로 규정한 옛 지방세법에 따라 취·등록세를 전액 감면받았다. 3년 뒤엔 교육관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근 토지를 취득했다. 이 때에도 세금은 모두 감면됐다.



용두동교회는 교육관 건물 안에 예배당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체육시설을 설치했다. 건물 2, 3층엔 교인들이 성경공부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소그룹실과 악기연습을 할 수 있는 음악교실 등을 꾸몄다. 2010년 3월에 동대문구의 요청으로 ‘방과 후 교실’도 만들었다. 수강생은 교재비만 부담했고, 강사료 등은 교회가 모두 지원했다. 청소년독서실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탁구실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런 공익사업은 되레 과세의 빌미가 됐다. 동대문구는 2010년 5월 교육관을 현장조사한 뒤 ‘방과 후 교실, 탁구실 등은 ‘종교사업’이란 비과세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교육관 건물 취·등록세 등으로 2억5000여만원을 부과했다. 교회는 “건물 전체를 종교목적 사업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쟁점은 비과세 대상이 되는 ‘종교사업’의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지였다. 1심은 “비과세는 예배와 포교 등 종교목적에 필수 불가결한 재산에 한정된다”며 그 범위를 제한적으로 해석했다. 탁구실, 방과 후 교실 등은 유료냐 무료냐를 떠나 ‘사회복지단체가 수행할 복지사업’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2심은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은 반드시 사회복지단체가 해야 한다는 관점은 종교단체가 가지는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외면한 것”이라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건물 중 일부가 방과 후 수업 등에 사용됐다는 이유로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면 공익 목적을 위해 건물을 지역사회에 제공한 감리회 측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비과세 규정의 (입법) 취지에도 어긋난다”라고 강조했다. 양민철 기자 Iisten@kmib.co.kr



추천하기

13/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098 도로 표시 잘못된 곳 사고…법원 "지자체도 10% 책임" 연합뉴스 2015-12-28 0 1210 416
1097 전국 법원, 이달 말부터 '겨울 휴정' 시작 부자동네타임스 2015-12-28 8 1502 414
1096 현대차 임단협 타결…재계 분규 마무리 수순 밟나(종합) 연합뉴스 2015-12-24 0 1164 367
1095 [현대차 MK신화] 승부사 정몽구 회장과 함께 돌아본 현대차 역사 메트로 2015-12-24 0 1333 369
1094 삼성 사장들 올해 관심사 보니…로봇·바이오 등 신성장사업 '관심' 머니투데이 2015-12-24 0 1145 348
1093 삼성 사장단이 올해 받은 강연 48회 분석해보니… 지디넷코리아 2015-12-24 0 1282 372
1092 IMF때와 지금 삼성 비교하니… 한발 앞선 구조조정 머니투데이 2015-12-24 0 1170 360
1091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뒤 세계 1위, 초고속 성장 배경은? EBN 2015-12-24 0 1198 335
1090 [팩트체크] '무디스 못믿겠다 전해라'…국가신용등급 제대로 읽기 JTBC 2015-12-24 0 1126 332
1089 사람이 미래다?‥두산, 20대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JTBC 2015-12-24 0 1145 341
1088 현대차, 박유기 지부장 등 6명 업무방해 혐의 고소 매일노동뉴스 2015-12-22 0 1309 350
1087 현대차 ‘불법파견’…검찰 ‘불기소’ 처분 민중의소리 2015-12-22 0 1155 329
1086 ‘현대차 불법파견’ 또 불기소.. 검찰, 재벌에 면죄부 주나 한국일보 2015-12-22 0 1156 331
1085 울산지검, 정몽구 회장 등 피고발인 120명 일괄수사 연합뉴스 2015-12-22 0 1200 344
1084 현대차그룹 사내유보금, 현대·기아차 등 14곳↑ vs 로템 등 4곳↓ CEO스코어데일리 2015-12-22 0 1247 344
1083 피케티가 제시한 빈부격차 해법…한국에 적용 가능할까 JTBC 2015-12-19 0 1181 363
1082 [인터뷰] 토마 피케티 "한국, 부의 불평등 더 심해질 것" JTBC 2015-12-19 0 1245 355
1081 서점가 '21세기 자본' 불티…전세계 '피케티 열풍' 왜? JTBC 2015-12-19 0 1248 368
1080 인터뷰] 장하성 교수 "피케티 이론, 한국경제 현실에 안 맞아…이해 안 돼" JTBC 2015-12-19 0 1287 365
1079 [인터뷰] 장하성 교수 "금수저 흙수저 일리 있다…소득으로 불평등 극복 어려워" JTBC 2015-12-19 0 1401 393

[first]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