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SBSCNBC 조회수: 1293    추천:369 2015-12-11 14:17:27
[루머와진실] 삼성·현대차 카드사 매각 루머, 왜 자꾸 나오나?

[루머와진실] 삼성·현대차 카드사 매각 루머, 왜 자꾸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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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진의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얼마 전, 삼성카드가 농협카드에 매각된다는 얘기가 구체적으로 돈데 이어, 어제는 현대카드도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을 강타했죠.



당사자인 삼성과 현대차 모두, 관련사실을 공식 부인하면서 관련 이슈,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삼성카드나 현대카드 매각과 관련한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라죠.



관련한 얘기 오늘 <루머와진실>에서 다뤄보겠습니다.



황인표 기자, 먼저 어떤 이유로 삼성이 삼성카드를 매각한다는 얘기가 나온 것인지, 간단하게, 시간이 좀 흘렀지만 짚고 넘어가 보죠.



<기자>

네, 그룹의 사업재편과 관련이 있습니다.



삼성카드의 경우에는 먼저 “다른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 삼성생명은 업계 1위인데 삼성카드는 3~4위에 불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전자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위주로 그룹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이런 배경이 얘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카드를 매각하려고 하고 있고, 인수카드사는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은 농협카드가 될 전망이다’ 이런 소문이 나왔습니다.



<앵커>

사실 루머에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삼성이 농협 측에 매입의사를 타진했던 것까지는 맞다는 것으로 압니다.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이 “소설같은 얘기”라며 자신들의 공시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였지만 말이죠.



어쨌든, 이번에는 삼성카드처럼 비금융 계열 카드사 중 하나인 현대카드는 현대캐피탈까지 포함해 매각한다는 얘기가 시장에 돌았던 것으로 아는데요.



무슨 일이였습니까?



<기자>

네, 현대카드 역시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와 부품, 철강 등으로 사업을 강화하는데 금융계열사는 불필요한 게 아니냐?”이런 배경이 소문으로 나오면서 매각설이 나돌았습니다.



여기에 현대캐피탈 지분 43%를 가진 미국의 GE캐피탈이 최근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현대차그룹도 자신들이 가진 50%의 지분을 함께 매각할 것이란 근거가 덧붙여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도리어 “GE캐피탈의 매각 지분을 사들일 것”이라며 매각설을 일축했고요.



또 “설사 GE캐피탈이 지분을 다른 회사에게 넘겨도 경영권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사실, 현대차 금융계열사 불필요 주장을 접하고, 자동차금융이 강한 현대캐피탈이나 현대카드가 현대차와 인연이 없다는 곳이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좋습니다.



어쨌든, 재계 1위와 2위 두 그룹이 모두, 관련 사실을 부인했는데요.



황 기자, 그럼에도 카드사 매각 이야기가 잦아들지 않는 분위기인데요.



왜 그런 겁니까? 무슨 이야가 있을 것 아닙니까?



<기자>

한 마디로 요즘 카드사들 장사가 어렵습니다.



신용카드를 한번 씩 쓸 때마다 가맹점에서 사용대금의 0.5%에서 2% 이상 수수료를 받는데요.



정부가 얼마 전에 영세, 중소가맹점의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카드사 전체로 약 6000억원의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앵커>

그리고요? 또 다른 이유같은 것은 없습니까?



<기자>

여기에 현재 카드사들만 은행계 7군데를 포함해 현대, 삼성, 롯데 등 대기업 카드사들까지 10군데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자와 자동차 시장과는 다르게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사업자가 없습니다.



신한카드가 겨우 20%가 넘는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카드사들은 한 자릿수 점유율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레드오션’에 가까운 시장이다보니 여러 배경과 맞물려 대기업 계열 카드사를 시작으로 M&A 소문이 나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 역시 대기업들의 사업재편입니다.



삼성이 화학계열사들을 정리하고 현대차그룹이 비슷한 기능을 가진 계열사를 통폐합하는 등 주력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금융업 중에서도 카드업이 특히 어렵고 또 주력사업도 아니다보니 이같은 매각설이 나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삼성같은 경우에는 금융사 포트폴리오상 인터넷은행만 있으면 삼성카드가 경쟁력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또, 현대차도 고객들이 점점 더 차를 재산보다는 소모품으로 인식하면서 자동차금융 이용범위가 넘어진다는 점에서 현대카드 무용론이 과연 정확히 맞아들어가는 분석인지, 살펴볼 필요는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황인표 기자, 얘기 잘 들었습니다.  





최종편집 : 2015-12-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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