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국민일보 조회수: 1510    추천:416 2016-01-20 20:03:06
[단독] 부동산 경매절차 지침 대법원 판결 그때그때 달라요

[단독] 부동산 경매절차 지침 대법원 판결 그때그때 달라요

‘위임장·인감증명서 도장 다르면 개찰 제외’ … 경매업계 “이중적 잣대 혼란” 비판

입력 2016-01-18 21:16



대법원이 ‘부동산 경매절차’에 관한 지침을 만들고도 정작 재판에서는 이를 따르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법원은 이 지침이 ‘규범력 없는 내규’에 불과하다는 입장이지만, 부동산 경매업계에서는 대법원의 ‘이중적 잣대’가 혼란을 야기한다고 지적한다.



법원은 위임을 받은 대리인이 부동산 경매에 참가할 때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두 서류에 찍힌 도장은 기본적으로 같아야 한다. 서로 다를 경우 대리권에 흠결이 있는 것으로 본다. 법원은 최고가매수신고인 결정 전까지 이 하자가 보완되면 입찰을 허가했었다.



그런데 이를 악용하는 이들이 문제였다. 일단 상이한 도장을 찍어 입찰에 참가하고는 결론이 유리하면 흠결을 보완해 낙찰받고, 불리할 때는 흠결을 그대로 둬 입찰에서 빠지는 식이다. 대법원은 이런 악용을 막고자 2013년 7월 1일자로 ‘부동산 등에 대한 경매절차 처리지침’을 개정했다. 위임장과 인감증명서에 찍힌 도장이 다르면 개찰에서 아예 제외키로 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법 민사5부는 개정 지침과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 15억원 상당의 부동산 경매에 최고가매수신고인으로 입찰한 A씨의 위임장과 인감증명서의 도장이 달랐지만 낙찰을 인정했다. 위임 의사가 있었다는 게 법정에서 확인됐다는 이유에서였다. 대법원도 이를 그대로 수용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8일 “경매지침은 내규여서 실제 재판에서는 민사집행법이 적용된 경우”라며 “서류상 흠결이 있어도 법률적으로 매각이 유효하게 될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창훈 변호사는 “허위 입찰을 원칙적으로 막겠다며 지침을 만들어 놓고 이를 재판에서 뒤집을 수 있게 한 것은 대법원 스스로 지침 개정 취지를 부정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비슷한 사안에 대해 다른 결론이 확정된 경우도 있다. 인천지법은 위임장에 법인 대표의 개인 인감도장을 날인하고, 인감증명서는 법인 것을 제출한 B사의 경매 입찰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2014년 10월 이 결정을 확정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추천하기

47/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18 울산시의원 '현대차 자동차 박물관 건립 지연' 따져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3-11-28 1 1851 388
417 현대차 계열 부품사 영업이익률, 비계열사의 2배...'말로만 동반성장' tbs - 교통방송 교통방송 2013-11-28 1 3359 383
416 월급 많고 근무시간 줄고… 현대차 근로자들 ‘도박병’ 빠지는 이유  - 국민일보 국민일보 2013-11-27 1 1860 367
415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출격] 제네시스는 왜 ‘녹색지옥’ 서킷으로 갔는... -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2013-11-27 1 2148 363
414 벤츠 회장 “현대차와 경쟁 상대 아냐…경영 관여할 생각 없다”  - 경향신문 경향신문 2013-11-27 1 1958 359
413 현대차 '맏형 노릇' 못한다…국제표준 대응 못해!  - 전자신문 전자신문 2013-11-27 1 1712 352
412 현대차 산재사망 자녀 우선채용 단협무효 판결 파장 - 디오데오 디오데오 2013-11-27 1 1635 361
411 삼성·현대차 혁신모드 “글로벌 베스트 굳힌다...  - CNB저널 CNB저널 2013-11-26 2 1621 331
410 시간선택제 박람회, 현대차만 빠진 까닭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2013-11-26 1 1644 352
409 정총리, 현대차 신차발표회 가는 까닭은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3-11-26 1 1645 340
408 김여사는 운전하지 말라고요?”, ‘김여사’ 수십명 현대차로 몰려간 사연은 - 헤럴드생생뉴스 헤럴드생생뉴스 2013-11-26 1 1592 404
407 현대차 울산4공장, 1000억 투자한 증산설비 무용지물 -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2013-11-25 2 1733 345
406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3조5천억 '최고 주식부자'  - 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2013-11-25 1 1643 351
405 현대차 노조 주도권 쟁탈 2라운드  - 울산매일신문 울산매일신문 2013-11-25 1 1632 333
404 현대차, 노조 거부로 증산 못해 인기차종 생산 차질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3-11-24 1 1732 349
403 10년전 악연 다임러-현대차, 외나무다리서 만나나 - 조선비즈 조선비즈 2013-11-24 1 1718 334
402 법원 “MBC, 이상호 기자 해고는 무효”  - 한겨레 한겨레 2013-11-22 1 2184 365
401 현대차, 국내 생산공장 근무기강 확립에 나서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 2013-11-22 1 2011 375
400 현대차 정몽구 재단, 50억 투자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구축 - 경제투데이 경제투데이 2013-11-22 1 1685 359
399 中 `고급차 대전…현대차 바짝 긴장 - 매일경제 매일경제 2013-11-22 343 1730 400

[first]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