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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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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10: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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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에 올해 전망 엇갈려 |
현대차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에 올해 전망 엇갈려
김완묵 기자 | kwmm3074@hanmail.net
승인 2016.01.27 08:28:27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 다소 엇갈린 예측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는 2015년 영업이익이 6조3579억원으로 2014년 대비 15.8% 감소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한 바 있다. 매출액은 91조9587억원으로 전년보다 3.0% 늘어났다. 이 중 자동차 매출액은 72조6797억원, 금융과 기타 매출은 19조2790억원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0%, 14.9% 감소한 8조4594억원, 6조509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 자동차는 496만3023대로 집계됐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1만2313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425만710대 판매에 그쳤다.
관심을 모은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나 급감하며 1조5151억원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흥국 통화 불안정과 판매경쟁에 따른 마진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저유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7일 "기타 부문의 일회성 실적 악화 요인을 제외하면 본업의 실적은 우리 및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려보다 양호했던 실적이며 현재와 같이 낮아진 주가 수준에서는 추가적인 비관보다 지난해 연초와 다른 긍정적인 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원화 환율이 2015년 1분기에 달러당 평균 1100원에서 올해는 평균 1202원으로 올랐다.
또 엔화의 강세전환, 고급차 판매 확대 등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며 이는 올해 2분기까지 현대차의 실적 모멘텀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현대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은 금융과 현대로템 등 연결대상 계열사들의 부진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 "자동차 부문 역시 이종통화 약세와 재고 미실현 손익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이는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올해 이익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개선폭은 작을 것"이라면서 "이익 저성장 국면에서 탈피하려면 글로벌 경기 불안이 우선적으로 해소돼야 한다"고 예상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R&D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조속한 시장 안착과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 노력해 미래 성장동력을 착실히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총 501만대를 팔 계획이다. 내수 69만3000대, 해외에서 431만7000대를 팔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차와 SUV 차종의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공급을 증대해 제품 판매 믹스 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원화 환율도 상승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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