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뉴스투데이 조회수: 1291    추천:358 2016-01-28 19:14:28
현대차, 수익성 감소 대신 배당성향 큰 폭 증대

현대차, 수익성 감소 대신 배당성향 큰 폭 증대



기아차, 영업이익 줄었지만 판매 호조로 수익성 방어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현대·기아차는 지난 26일,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각각 2015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었다.



■ 현대차



현대자동차(주)는 ▲ 판매 496만 3,023대 ▲매출액 91조 9,587억 원(자동차 72조 6,797억 원, 금융 및 기타 19조 2,790억 원) ▲영업이익 6조 3,579억 원 ▲경상이익 8조 4,594억 원 ▲당기순이익 6조 5,092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아반떼, 투싼 등의 신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런칭에 이어 EQ900를 선보임으로써 시장 대응력을 제고하고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한 뒤, “다만 신흥국 통화의 약세 기조가 심화되고 업체간 판촉 경쟁이 격화되면서 2015년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해 당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도입한 데 이어 배당성향을 큰 폭으로 상향함으로써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아반떼, EQ900 등의 신차를 글로벌 주요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차종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차와 SUV 판매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상승, 원화 대비 이종통화 환율의 기저가 낮아지는 등 환율 환경 또한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5년 실적 (누계 기준)



현대차는 2015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496만 3,02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2014년 판매 496만 1,877대)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71만 2,313대를 판매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한 425만 71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금융 부문 매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91조 9,58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신흥국 통화 가치의 급격한 약세에 따른 해외공장 수익성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포인트 높아진 80.1%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경상연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11조 8,995억 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매출액 대비 영업부문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12.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며 “비록 경상연구비 등 일부 비용 증가로 금액이 조금 커진 것은 맞지만, 이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활동의 결과이며, 단순한 비용 관점이 아닌 투자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8% 감소한 6조 3,57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6.9%를 나타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0%, 14.9% 감소한 8조 4,594억 원 및 6조 5,09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 생산공장이 소재한 신흥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2015년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에는(10~12월) ▲판매 142만 5,450대 ▲매출액 24조 7,648억 원(자동차 20조 355억 원, 금융 및 기타 4조 7,293억 원) ▲영업이익 1조 5,15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2% 감소했는데, 이는 신흥국 통화와 판촉 경쟁 심화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 등이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 2016년 전망 및 계획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및 저유가,  그리고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이같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공고히 하기 위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미래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친환경 경쟁 우위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조속한 시장 안착 및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 만전을 기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착실히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 3천대, 해외시장 431만 7천대를 더한 총 501만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반떼 및 EQ900, 아이오닉과 같은 신차를 글로벌 주요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함으로써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급차 및 SUV 공급을 확대하여 보다 능동적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차 및 SUV 차종의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공급을 증대함으로써 제품 판매 믹스 개선 및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는 한편, 고객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기아차



기아차는 27일 열린 기업설명회(IR) 자리에서 2015년 경영실적이 ▲매출액 49조5,214억원 ▲영업이익 2조3,543억원 ▲세전이익 3조1,003억원 ▲당기순이익 2조 6,30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RV 차종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판매대수와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도 연간 기준으로는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전년보다 늘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2015년 연간 실적



기아차는 2015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0.3% 증가한 291만5천대를 판매했다. (현지판매 기준)



하반기에 출시한 K5와 스포티지의 신차효과에 2014년 출시한 카니발과 쏘렌토 등 RV 판매호조가 지속되면서 국내·미국·유럽 시장에서는 판매가 늘었으나, 경기침체로 시장이 위축된 중국과 신흥국에서는 다소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카니발·쏘렌토 등 RV 판매호조의 지속에 신차 K5와 스포티지가 가세하면서 전년대비 13.4% 증가했다.



미국 판매는 주력차종인 쏘울·K5의 판매증대와 카니발·쏘렌토 등 전년부터 본격 판매된 RV의 인기로 전년대비 7.9% 증가했으며, 유럽 판매도 스포티지·쏘렌토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8%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와 승용차급 수요 감소로 지난해보다 4.6% 감소했다.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전년대비 0.3% 증가한 304만9,972대로 집계됐다. (출고기준, 해외공장 생산분 포함)



국내공장에서는 신흥시장 침체로 인한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및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1% 증가한 172만5천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에서는 중국 판매 둔화에 따른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132만5천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RV 차종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49조5,2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및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 보증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8%P 상승한 15.2%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5% 감소한 2조3,54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8%로 집계됐다.



세전이익은 관계회사 투자 손익 감소 등으로 3조1,00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매출액 대비 5.3%인 2조6,306억원을 실현했다.



한편, 기아차는 4분기(10~12월)에 ▲매출액 12조7,917억원 ▲영업이익 5,144억원 ▲세전이익 4,825억원 ▲당기순이익 4,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8%  증가해 3분기부터의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 2016년 전망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자동차 시장과 대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동차 시장은 선진시장의 회복세가 둔화되고 저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원수출국들의 부진 지속으로 저성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가운데 기아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와 주력 차급에서의 경쟁력 높은 신차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오히려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돼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K5와 스포티지는 올해도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K5는 지난해 말부터 세계 각지에서 시판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신형 스포티지는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과 유럽·중국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26일 출시된 올 뉴 K7과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친환경 전용차 니로 등 신차들이 각 지역별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더욱 확대되고 수익성도 개선된다는 것이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기아차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들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고품격 마케팅과 고객 소통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친환경 전용 SUV 니로는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과 친환경성, SUV의 실용성을 모두 갖춰 본격적인 친환경 전용차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건설중인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상반기 중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기아차는 이를 통해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까지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기아차는 올해 신차 출시와 멕시코 공장의 신규 가동 등을 바탕으로 국내공장 163만대, 해외공장 149만대 등 전년대비 2.3%  증가한 31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글로벌 현지판매도 전년대비 5.8% 증가한 308만3천대를 목표로 정했다.





[오지은 기자 ozi0122@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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