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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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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14:1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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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5조7500억 '배당파티' |
외국인 5조7500억 '배당파티'
세계일보 | 16.03.01 19:20
외국인이 국내 상장사로부터 챙기게 될 지난해 배당금 규모가 5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달 26일까지 공시된 12월 결산 상장사 748곳의 배당금을 합산한 결과, 중간 배당을 제외한 전체 배당금은 15조8176억원이었다. 이중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은 전체의 36.4%인 5조75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부 배당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장사도 있어 외국인의 배당금 규모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체 14조9432억원의 배당금 가운데 37.9%인 5조6561억원이 외국인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비중이 32.2%였던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은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배당을 적극 요구한 결과물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기준 9.9%의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이 배당금은 11.2%(990억원)를 가져가게 된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상장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1조4550억원을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하고, 신한지주가 376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3위)와 기아차(8위·1765억원), 현대모비스(9위·1725억원) 등 ‘자동차 3인방’도 외국인 배당 규모가 컸다. SK텔레콤(2861억원), KB금융(2665억원), POSCO(2473억원), KT&G(2462억원) 등도 2000억원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이 122억원으로 외국인 주주 지급 규모가 가장 컸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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