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경향신문 조회수: 1367    추천:353 2016-05-16 09:18:43
“자녀 과소비·세금 대신 결제하다 빚” 법원, 파산 신청한 70대에 면책 불허

“자녀 과소비·세금 대신 결제하다 빚” 법원, 파산 신청한 70대에 면책 불허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입력 : 2016.05.15 22:22:01 수정 : 2016.05.15 22:29:12 ㆍ



현금서비스 송금 50대 등 ‘불효 파산’ 신청 사례 나와



재산이 없는 가운데 매달 500만원가량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다 파산·면책 신청을 한 70대 노인에게 법원이 면책 불허 결정을 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 대부분이 자녀를 위해 돈을 쓰다 빚을 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15일 법조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1월 오모씨(72)는 4500만원의 신용카드 빚이 있지만 갚을 능력이 없다며 법원에 파산·면책 신청을 했다. 같은 해 4월 법원은 오씨에게 재산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파산을 선고했다.



법원은 파산관재인을 선임하고 오씨의 빚 4500만원을 면책해줄 것인지를 검토했다. 그런데 최근 2년간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의심스러웠다. 특히 파산 지경에 이른 2014년 4월 이후에도 매월 500만원 이상이 신용카드로 결제됐다.





오씨 신용카드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에서 고가의 미용 목적 시술을 받거나 백화점에서 젊은이들이 입는 브랜드의 옷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또 오씨 아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체에 부과된 세금도 오씨 신용카드로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오씨에게 이와 관련해 해명을 요구했지만, 오씨는 거부했고 법원은 면책을 불허했다. 오씨는 불복해 항고했다.





오씨처럼 자녀 대신 빚을 떠안고 탕감을 위해 법원을 찾는 속칭 ‘불효파산’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오씨와 비슷한 시기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 자녀 등에게 송금한 50대 후반 여성도 같은 이유로 면책이 불허됐다. 또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커피숍이나 아동복 브랜드에서 주기적으로 돈을 쓰고 파산을 신청한 경우도 있었다.





법조계 관계자는 “과다한 낭비 등으로 과대한 채무를 부담하고, 파산의 원인이 된 사실을 속이거나 감추고 한 신용거래 행위 등에 해당해 면책이 불허된 것”이라며 “수입이나 재산이 없는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파산·면책 결정을 수월하게 받는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추천하기

9/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178 [단독] 부동산 경매절차 지침 대법원 판결 그때그때 달라요 국민일보 2016-01-20 0 1448 413
1177 대법원, ‘수원대 비리 폭로’ 해직교수 복직 확정 판결 민중의소리 2016-01-20 0 1350 394
1176 대법원, "부실 선박 펀드 판매 SK증권, 삼성생명에 손해 배상해야" 이투데이 2016-01-20 0 1337 367
1175 법원 나서는 조석래 효성회장…징역3년 벌금 1365억 선고 뉴스웨이 2016-01-20 0 1304 369
1174 친구가 뒤집어 쓴 음주교통사고 30분 후 자진출석…법원 판단은? 아시아투데이 2016-01-20 0 1291 369
1173 법원, 효성 조석래회장 1,200억원 조세포탈 혐의 인정 트루스토리 2016-01-20 0 1374 367
1172 법원 “영화 ‘관상’ 감독, 흥행보수 1억 8천만 원 받아야” KBS 2016-01-20 0 1290 352
1171 부부싸움 중 ‘방귀’ 뀐 남편에 스페인 법원 벌금형입력 서울신문 2016-01-20 0 1298 367
1170 민변 “법원, 동양시멘트 하청노동자 무더기 실형…이성 상실 판결 로이슈 2016-01-20 0 1347 376
1169 한의원 수익 관리 단독으로 한 40대 남편…법원 “아내에게 위자료 지급해야” 아시아투데이 2016-01-20 0 1283 358
1168 법원 vs 검찰 ‘배임죄 적용’ 법리 해석 논란 쟁점 서울신문 2016-01-20 0 1288 368
1167 법원, ‘이적단체 구성 혐의’ 전교조 교사들 항소심서 감형 아시아투데이 2016-01-20 0 1265 360
1166 '감사원·법원 결정도 무시' 강남구에 20억 배상 판결 SBS 2016-01-20 0 1326 395
1165 “법원 판결에도 전광판 불허한 강남구, 업체에 배상 책임” KBS 2016-01-20 0 1283 369
1164 국내법원에 손배소 낼지 관심 동아닷컴 2016-01-20 0 1349 379
1163 법원, "병역 감면은 부양가족 소득만 기준해야" YTN 2016-01-20 0 1340 391
1162 ‘내부고발자’ 손들어준 법원… ‘부당징계’ 경찰서장 1, 2심 패소 기사 헤럴드경제 2016-01-20 0 1334 403
1161 법원 "휴대폰 서비스변경 고객에게 직접 알려야" 연합뉴스 2016-01-20 0 1405 398
1160 법원 “피부미용사가 등 근육 풀어주면 안마 시술” 매일경제 2016-01-20 0 1362 417
1159 현기차 "내년 830만대 팔겠다" 디지털타임스 2016-01-20 0 1491 454

[first] < [5] [6] [7] [8] [9] [10] [11] [12] [13] [14]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