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현대차 파업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하지만 합법 파업이며 이제 겨우 이틀째 파업인 상태였던 점을 감안할 때 몰락한 미 자동차 도시와 단순 비교했다는 것과 논리적 비약이 심했다는 점에서 균형감을 심각히 상실한 무리한 보도였으며 파업은 무조건 안 된다는 식의 구태를 재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보도본부는 왜 타사와는 달리 파업 첫날 무리한 논리를 전개해 가며 현대차 파업 보도를 했을까?
혹여 최근 세제개편 파동과 전월세 난 등 서민들의 불만과 불안 부분을 귀족 노조 탓으로 돌리려는 정권의 의도를 반영한 것은 아닌가? 노동조합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추후 노동관련 이슈를 어떻게 다루는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