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박 후보가 너무 좁아서 (허가를 내주는 게) 적절치 않다고 했는데 현대차그룹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사업 결정은 경영자가 할 수 있게 해야지 서울시가 간섭하면 원칙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서울 뚝섬 110층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계획이 무산되면서 내부적으로 한전 부지 매입 방침을 굳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2006년부터 서울 성수동 뚝섬 인근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초고층 빌딩을 짓고 그룹 전(全) 계열사를 입주시킨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만여명의 직원을 한곳에 모으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연구개발(R&D) 기능도 통합한다는 청사진이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처럼 자동차 테마파크 등도 짓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