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조선비즈 조회수: 1265    추천:350 2015-10-30 21:24:53
법원, '업무상 재해 사망 직원 자녀 특채' 현대기아차 노사 단체협약 무효

법원, '업무상 재해 사망 직원 자녀 특채' 현대기아차 노사 단체협약 무효

안상희 기자

이메일hug@chosunbiz.com



입력 : 2015.10.30 09:22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직원의 자녀를 특별채용 하도록 한 현대기아차의 노사 단체협약이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조선일보DB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재판장 이정호)는 기아차 직원이던 A씨의 유족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자녀채용 의무를 이행하라는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유해화학물질 관련 교육과 보호구 지급이 미진했다”며 회사가 유족에게 약 3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1985년 기아차에 입사해 2008년 현대차로 전출되기 전까지 금형세척 업무를 하며 유독물질인 벤젠을 가까이했다. 그는 2008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년 뒤 48세로 사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그의 죽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



유족은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을 결격사유가 없는 한 6개월 내 특별채용 한다’는 단체협약을 근거로 자녀의 일자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해 A씨의 사망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채용의무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관련 단체협약은 업무능력과 관련없는, 사용자의 고용계약 체결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했다”며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에 반하는 법률행위를 취소할 수 있다는 민법 제103조에 따라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 단체협약은 일자리를 물려주고 사실상 귀족 노동자 계급 출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리 사회 정의에 반한다”며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을 살펴봐도 유족에 대한 채용의무를 부과하는 조항은 예외적”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20~30대 청년의 기회 불공정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가 유례 없이 커진 상황”이라며 “취업기회 제공의 평등성이 이전보다 엄격한 잣대로 평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천하기

63/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98 현장21 105회 PIP교육의 진실 sbs 2013-06-05 0 2102 399
97 현대차 망가지면 정부가 책임질 건가”  - 주간조선 주간조선 2013-06-05 0 1671 406
96 박명순 위원장 노동자 이야기 경청하라"  - 새전북신문 새전북신문 2013-06-03 0 1677 361
95 퇴출프로그램 ‘PIP' 실태 보고- SBS 현장 21 (105회) 2013-06-04 정년 60세 2013-06-03 0 1804 360
94 귀족노동자로 조롱받는 현대차 정규직 노동시간은  - 레디앙 레디앙 2013-06-03 0 1744 340
93 현대車, 정규직 확대속 '하루살이' 촉탁직도 증가>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 2013-06-03 0 1901 366
92 완성차 5사, 5월 74만6444대 판매.. 전년비 7.5% 증가 - 이데일리 이데일리 2013-06-03 0 1489 338
91 현대차 과장급 이상 간부노조 조직력 확장 ‘박차’  - 뉴스1 뉴스1 2013-06-03 0 1573 340
90 롯데·지에스·현대차·에스케이·두산, 내부거래 비중 지난해 더 늘었다 -  한겨레 한겨레 2013-06-02 0 1475 322
89 UN 인권보고관, 현대차 철탑농성장 방문한다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13-05-31 0 1524 323
88 간부면 뭐하나, 월차·수당 없고 연차도 제한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13-05-31 0 1669 351
87 현대차 전주공장 기성회, 2교대 근무 도입 촉구 뉴시스 2013-05-31 0 1670 337
86 현대차 간부 노조 결성 환영… 연대 의사 밝혀 울산매일신문 2013-05-30 0 1556 325
85 20대 그룹 사외이사-공정위]6개 그룹에 12명 포진… 현대차에 7 CEO스코어데일리 2013-05-29 0 1487 334
84 현대차 간부들 "구사대 강제 동원... 우리는 노예 오마이뉴스 2013-05-28 0 1573 337
83 현대차 간부노조, 사측에 대화 공식요청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3-05-28 0 1703 359
82 현대차 "주말 특근 재개"   -  한국일보 한국일보 2013-05-24 0 1670 370
81 현대차 노조, 하청업체 일 떠넘기기 일상화 MBN MBN 2013-05-24 0 1876 382
80 삼성노조, 삼성에버랜드 상대 소송서 승소 머니투데이 2013-05-23 0 1753 393
79 현대차가 사내 하청 고집하는 이유, 정말 돈 때문일까? 프레시안 2013-05-22 0 1691 417

[first]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