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뉴시스 조회수: 1303    추천:342 2015-10-30 21:55:05
[표주연의 직장탐구생활]잘못한 직원, 징계해고하려면?

[표주연의 직장탐구생활]잘못한 직원, 징계해고하려면?



등록 일시 [2015-10-20 07:00:00]       최종수정 일시 [2015-10-20 08:52:56]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지난주에 일반해고를 다뤄봤습니다. 국내에서는 "넌 해고야!"라는 쿨한 해고가 쉽지 않다는 점을 알아봤죠.



이번에는 논란과 분쟁이 많은 해고인 징계해고에 관해 알아볼까 합니다. 징계해고는 말 그대로 징계의 의미로 해고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의 사규(취업규칙) 위반 등 직원의 비위 행위를 사유로 하는 해고입니다.



그런데 직원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 취업 규칙상 '해고 사유'에 해당한다고 해도 쉽게 해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 통념상 '더 이상 근로관계를 지속시킬 수 없을 정도로 근로자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가 아닌 한, 근로기준법 제23조상 정당한 이유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근로기준법 23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그 밖의 징벌을 하지 못한다'는 조항입니다.



그렇다면 '정당한 사유'로 인정된 사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징계해고의 정당성을 따질 때는 보통 '절차'와 '내용' 그리고 '수위'를 봅니다. 징계할만한 행동에 대해 적절한 절차를 거치고, 적절한 수위로 징계했느냐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이 세 가지 모두를 충족해야 하며, 한 개라도 부적절했다면 해고는 무효가 됩니다.



그럼 절차에 대한 부분과 내용을 나눠 보겠습니다. 절차의 정당성은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명시된 대로 징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의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징계대상자의 반론권을 보장했는지도 주요한 사항입니다.



만약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명시된 징계절차와 당사자의 반론권을 제대로 안 지켰다면 당연히 해고는 '무효'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들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취업규칙도 없고, 그런 징계절차 자체가 명시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경우는 별다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아예 지켜야 할 절차가 없으므로 적어도 절차를 이유로 징계가 무효가 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으로 팁이 있습니다. 모든 해고는 반드시 서면으로 통보해야 합니다. "넌 해고야"라고 말로 통보를 하거나, 문자메시지, 카카오톡으로 해고를 통보하면 무조건 무효가 됩니다. 이럴 때 회사는 다시 정해진 절차를 밟은 뒤에 서면으로 해고를 통보해야 합니다.



사람이 만나고 헤어질 때도 보통 예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회사와 직원이 헤어질 때도 예의가 필요하겠죠. 해고를 서면으로 통보하게 한 것도 그런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pyo000@newsis.com



추천하기

37/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618 '리콜 공포'에 떠는 車업계‥현대차 충당금만 5.8조 - 이데일리 이데일리 2014-04-11 5 1536 376
617 현대차 협력업체, 불공정거래 적발 - 시사포커스 시사포커스 2014-04-11 0 1571 358
616 현대차 '소나타' 또 급발진 추정 사고…방배동 LPG충전소에서 '쾅' 3명 사상 - 일요신문 일요신문 2014-04-11 0 1635 357
615 설영흥 현대차 중국총괄 부회장 용퇴…이유는? -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2014-04-11 0 1564 354
614 현대차, 에쿠스 급발진 추정 사고 “갑자기 돌진 하더니‥”  - 동아오토 동아오토 2014-04-09 0 1590 351
613 KT 결국 대규모 명퇴... 황창규, 이석채 전철 밟나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14-04-08 0 1518 333
612 YF소나타 급발진, 현대차 '발설금지' 서약 받고… 논란 - 한국일보 한국일보 2014-04-08 0 1791 362
611 필리핀, 100만 원이면 킬러 고용 가능”…우리나라는?    - 채널A 채널A 2014-04-07 0 2010 345
610 현대차 임금·단체협상 험로 예고 -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2014-04-07 0 1411 351
609 현대글로비스 충격...현대차 그룹 '일감몰아주기' 전면 조사해야  - 초이스경제 초이스경제 2014-04-07 0 1530 368
608 여직원 최고 급여는 '현대차'·오래 일하는 기업은 'KT' - 현대경제신문 현대경제신문 2014-04-07 0 1597 357
607 삼성·현대차·LG 후계자, 공개수입 1위 '정의선 부회장' - 조선일보 조선일보 2014-04-02 0 1468 342
606 정몽구 회장, 현대차 연봉만 56억…직원 평균의 60배  - 한겨레 한겨레 2014-04-02 0 1772 351
605 현대차 정몽구·의선 父子, 지난해 연봉 140억·24억 - 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2014-04-01 0 1983 361
604 성과급 vs 연공서열…삼성·SK는 성과급, 현대차·LG는 연공서열 -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 2014-03-31 0 1797 347
603 소설같은 기사 통해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매도"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14-03-31 0 1514 353
602 아반떼 급발진 논란…현대차 공식입장 "문제車는 전조등 개조, 복구뒤 문제 없... - 이투데이 이투데이 2014-03-28 0 1845 381
601 현대차 부회장 "통상임금 문제, 법대로 대응"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4-03-28 0 1556 378
600 통상임금·정년연장 여파…정부가 임금개편 주도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4-03-21 0 1551 386
599 정부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대체 무엇이 문제? - 헤럴드생생뉴스 헤럴드생생뉴스 2014-03-21 1 1668 418

[first]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