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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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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14:5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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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 중도1·강성2 '3파전' |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 중도1·강성2 '3파전'
송고시간 | 2015/11/05 06:00
선거 후 임단협 재개…통상임금·임금피크제 난항 불가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의 새 위원장 선거에 중도와 강성 성향의 후보 3명이 맞붙는다.
현대차 노조는 이달 24일 새 위원장 선거를 한다. 5일 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12일부터 선거운동에 나선다. 올해 선거는 중도 노선 1명과 강성 2명이 경쟁하는 구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7일 2차 선거를 하고 30일 당선자를 공고한다.
중도실리 후보는 현 이경훈 노조위원장 조직인 '현장노동자회'의 홍성봉씨가 됐다.
홍 후보는 위원장 선거에 몇 차례 출마했으며, 2013년 현 이 위원장과 연대해 수석부위원장이 됐다.
당선되면 현 집행부의 노선을 이어받아 노조 사업을 연속성있게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와 맞붙는 2명은 모두 강성의 현장노동조직 출신에 전 노조위원장과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을 지냈다.
금속연대의 박유기 전 노조위원장이 위원장 후보로 확정됐다.
2005년 현대차 노조 집행부를, 2009년에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를 각각 이끌었다.
또 다른 강성 조직 '들불'에서는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을 지낸 하부영 의장이 출마한다. 그는 2013년 11월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현 이경훈 위원장과 대결해 패했다.
중도와 강성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안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는 추석 전 타결에 실패하고, 노조 집행부의 임기가 9월말로 끝나면서 교섭이 중단됐다.
회사는 현재까지 기본급 8만1천원 인상, 성과급 400% + 300만원 + 무파업시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는 임금 15만9천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통상임금과 임금피크제는 노사가 양보할 수 없는 쟁점이어서 새 집행부가 들어서더라도 교섭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 안팎의 시각이다.
특히 강성 후보가 당선되면 파업투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2015/11/05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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