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에너지경제 조회수: 1342    추천:394 2015-11-09 20:29:14
[기자수첩] 현대차 국내 소비자 ‘역차별’ 말라

[기자수첩] 현대차 국내 소비자 ‘역차별’ 말라



김양혁 기자kyh@ekn.kr 2015.11.09 17:40:45



▲김양혁 경제산업부 기자

[기자수첩] 현대차 국내 소비자 ‘역차별’ 말라  



현대자동차에게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있다. ‘국내 소비자 차별 논란’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차는 해외에서 비교적 앞장 서서 자발적 리콜에 나서는 ‘모범생’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국내에선 해외와 다른 행보를 보인다. 그야말로 두 얼굴을 지닌 현대차다. 일례로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2만77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당시 리콜은 염화칼슘이 자동차 앞바퀴 완충기의 코일 스프링을 부식시킬 경우 타이어 펑크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실시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헌데 이번에도 한국 소비자는 뒷전이다. 리콜 생각이 없다.



그런데도 최근 현대차는 공식 블로그에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은 차별 없이 동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불거지고 있는 ‘내외수용 차량 차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현대차 논리대로 라면, 결국 이번 미국 리콜은 차량은 똑같은데 리콜은 별개라는 논리가 형성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토부 관계자는 "업체는 국내외에서 리콜이 실시되는 대로 당국에 보고하게끔 돼있다"며 "모니터링은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수많은 업체의 리콜을 어떻게 다 챙겨볼 수 있냐"고 볼멘소리를 냈다. 결국, 업체의 보고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수동적인 입장이다. 이 시점에서 국토부는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의문이 강하게 들었다.



미국에선 자발적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의 법률에서 정책 당국인 고속도로안전국(NHTSA)은 업체에 리콜을 권고할 수는 있어도 강제성은 없다. 그런데도업체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는 이유는 당국과 업체가 궁합이 맞아서다. 당국이 능동적으로 조사에 나서고, 업체는 유연한 대응을 하는데, 두 요소가 찰떡 궁합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다. 물론, NHTSA의 강력한 응징도 한몫 한다.  



국내 소비자에 대한 현대차의 역차별 논란에서 국토부는 자유롭지 않다. 세계 완성차 5위 업체에 자국민 역차별이란 꼬리표는 볼썽사납다. 국토부는 이제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입장이 현대차를 보다 강하게 만든다. 수입차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도 그때 비로소 형평성 논란 없이 엄격하게 시행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 / 에너지와 환경이 미래경제다>



추천하기

14/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078 미국 금리인상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살펴보니… JTBC 2015-12-19 0 1724 400
1077 퍼온 글---유가 하락을 되돌아 본다 퍼온 글 2015-12-19 0 1344 372
1076 [사설] ‘디플레 파이팅’ 내년 경제, 국민 삶 실질개선이 과제 헤럴드경제 2015-12-18 0 1299 377
1075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본 '한국 기업'…"상사보다 먼저 퇴근하면 배신? 한경 2015-12-18 0 1315 367
1074 현대기아차, 왜 미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 취득했을까? 미디어펜 2015-12-18 0 1318 379
1073 엇갈린 16일…현대차 '파업' 외칠때 쌍용차는 '소통' 외쳤다 문화저널21 2015-12-18 0 1266 370
1072 재계 연말결산] 현대차그룹, 수직화·시너지 배가에 집중 EBN 2015-12-18 0 1256 343
1071 현대차노조, 디트로이트를 보라 아시아경제 2015-12-18 0 1307 361
1070 현대·기아차 체코·슬로바키아공장 생산 ‘사상최대’ 문화일보 2015-12-18 0 1329 373
1069 현대·기아차, 내년 성장 동력 '멕시코'...시장 1위 '닛산' 전략 배워야 아주경제신문 2015-12-18 0 1242 353
1068 곽진 현대차 부사장 “아이오닉, 프리우스 능가하는 최고 연비차” 이투데이 2015-12-16 0 1293 368
1067 현대차그룹, 내년 제네시스 브랜드 안착 총력화…해외 법인장 회의 개최 아주경제 2015-12-16 0 1255 380
1066 ‘신영철 파문’은 끝나지 않았다 한겨레 2015-12-15 0 1314 381
1065 엄길청,양양 불루힐 기사 2015-12-15 0 2097 416
1064 이준석 페이스북 글에 누리꾼들 부글부글 한겨레 2015-12-15 0 1410 391
1063 [현대차 MK신화] 정몽구 회장 '신의 한수' 기아차 인수 메트로 2015-12-15 7 1382 409
1062 신흥국 기업 달러부채, 위기의 뇌관…"터키·말레이시아 위험" 연합뉴스 2015-12-14 0 1349 372
1061 전자쇼 공략하는 현대차 예사롭지 않다美 제네시스 브랜드 안착 기회 서울경제 2015-12-14 0 1405 382
1060 "신흥국, 통화 가치 절하에도 수출회복 못해" 연합뉴스 2015-12-14 0 1347 386
1059 다가온 미국 금리인상…신흥국 자본이탈 불안 확산 한겨레 2015-12-14 0 1402 393

[first]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