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머니투데이 조회수: 1227    추천:390 2015-11-10 11:18:13
현대차그룹, 현대상선 인수 일단은 부인하지만…

현대차그룹, 현대상선 인수 일단은 부인하지만…



현대차그룹-현대그룹 껄끄러운 관계가 걸림돌, 대북사업권 등 거래 대상 될 수도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입력 : 2015.11.10 03:20|



현대상선 채권단이 현대자동차그룹에 현대상선 또는 현대증권 인수를 타진한 것과 관련, 당사자인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은 상호 인수·매각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채권단이 추가적인 지원을 보장하거나 현대그룹이 갖고 있는 대북사업권까지 거래 대상에 포함될 경우 성사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관측이다.



자금 여력으로 보자면 현대차그룹은 대형 해운사와 증권사를 인수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기업집단이다. 한전 사옥 부지 매입에 10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는 했지만 2014년 기준 부채비율이 92.4%로 양호하고, 자동차 업황 역시 3분기 이후 확연한 호전세를 보인다.



하지만 현대차그룹 측은 인수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현대상선이나 현대증권을 인수할 이유도 없고, 인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수출을 위한 자동차 운반선과, 철광석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 분야에 특화돼 있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분야가 매출의 75%를 차지한다.



현대상선은 자동차운반선을 유코카캐리어스에 매각했고 벌크선 사업부문은 자회사 현대벌크라인을 만들어 이관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분야는 전혀 새로운 분야여서 인수를 한다면 새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증권에 대해서도 "현재 계열사인 HMC증권 이상으로 비중을 두고 증권 분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당사자인 현대그룹 고위 관계자도 "현대차그룹에 계열사 인수를 타진한 적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두 그룹의 껄끄러운 관계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이른바 '왕자의 난'으로 고 정몽헌 회장과 정몽구 회장 사이에 생긴 갈등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정몽헌 회장 사후 현정은 회장 체제로 재편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KCC 등 다른 범현대가와도 불편한 관계다.



현대상선 유상 증자 등의 과정에서는 현대중공업, KCC와 격돌했고, 현대건설 인수를 놓고 현대차그룹과 맞서기도 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행사도 현대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범현대가만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는 '소 닭 보듯' 하는 관계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에 인수를 타진할만한 인적 교류 역시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현대상선과 현대증권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땀이 배어 있는 회사인만큼 현대차그룹이 인수 주체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 마지막으로 열정을 쏟았던 대북사업과 관련한 현대아산의 지분까지 함께 거래 대상이 되고, 고가 용선계약과 관련한 리스크를 채권단이 해소해 준다면 현대차그룹도 인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그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현대건설을 인수한 데 이어 대북사업까지 가져올 경우 정몽구 회장으로서는 명실공히 장자로서 정주영 회장을 계승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추천하기

27/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18 [씨줄날줄] 현대차와 제네시스/주병철 논설위원 서울신문 2015-11-06 0 1427 402
817 [재계 조직개편-④] 현대차그룹 "정의선 중심 전열 정비하라...세대교체·수익성" EBN 2015-11-06 0 1331 385
816 현대차 지부장 선거 후보 안 낸 강성 조직들 캐스팅보트갖나 뉴스1 2015-11-05 0 1334 407
815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 중도1·강성2 '3파전' 연합뉴스 2015-11-05 0 1222 360
814 정의선의 제네시스 세가지 키워드…“고객·인간·현대차” 뉴스핌 2015-11-04 0 1259 376
813 [자동차] 미국 10월 판매: 현대/기아 16% 증가 - 하나 서울경제 2015-11-04 0 1228 367
812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바뀌어야 새 가능성 열린다" 연합뉴스 2015-11-04 0 1218 364
811 실적·배당 기대 `쑥`…힘받는 현대·기아차 매경뉴스 2015-11-03 0 1279 363
810 한풀 꺾인 3분기 실적발표.. 조선, 건설, 철강 어닝쇼크 서울경제 2015-11-03 0 1313 368
809 퍼온 글---오늘 해외기사를 보니 외국인들도 한국의 현대 반정서를 알더군요. 퍼온 글 2015-11-03 1 1226 364
808 노조원, 안산 현대차 대리점주 폭행 혐의로 고소 뉴시스 2015-11-03 0 1269 361
807 경쟁자 많아진 수소연료전지차…현대차 '묘한 웃음' 미디어펜 2015-11-03 0 1266 360
806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 "사소한 것에 일희일비 말라" 아시아경제 2015-11-02 0 1300 355
805 어닝]현대차, 또 환율에 '발목'..영업익 8.8%↓ 비지니스워치 2015-11-02 0 1351 383
804 현대·기아차, '내수 시장' 되찾았다 비지니스워치 2015-11-02 0 1277 386
803 현대차의 고민! 수소차만? 하이브리드도? 에너지경제 2015-11-02 0 1229 366
802 현대차 아슬란 10월 판매량 올들어 최저 수준 지디넷코리아 2015-11-02 0 1347 373
801 10월 신차열풍 거셌다…현대차 中 판매 반등 매일경제 2015-11-02 1 1225 385
800 남들은 친환경차 동맹…현대차는 ‘마이웨이’ 헤럴드경제 2015-11-02 0 1280 380
799 '화학3사빅딜' 들썩이는 '석유,화학株', 수혜 종목인지 확인 후 100% 투자하려면? 서울경제 2015-11-02 0 1318 390

[first]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