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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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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15:2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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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러시아 시장 질주…점유율 20%대 |
현대기아차 러시아 시장 질주…점유율 20%대
송고시간 | 2015/11/11 09:51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가 극심한 침체를 보이는 러시아 시장에서 선전하며 시장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올렸다.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차의 5대 중 1대는 현대기아차라는 의미다.
11일 유럽기업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1만4천422대를 팔아 현지 업체인 라다에 이어 2위, 현대차[005380]는 1만4천145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지난 10월 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와 8% 줄었으나 러시아 전체 자동차 시장이 38.5%나 급감하면서 오히려 현대기아차의 시장 지위는 더욱 확고해 졌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기아차의 러시아 시장 점유율은 11.1%, 현대차는 10.9%를 기록해 양사를 합쳐 2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점유율 22.1%를 기록하며 러시아 시장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0.1%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러시아 시장이 침체된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시장점유율은 현대기아차 합쳐 20.2%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20% 대를 넘어서게 됐다.
2011년만 해도 현대기아차의 러시아 시장점유율은 11.9%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는 12.3%, 2013년에는 13.6%로 상승하더니 지난해에는 15.1%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의 러시아 판매를 이끄는 것은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되는 쏠라리스(국내명:엑센트)와 리오(국내명:프라이드)다.
현대차 쏠라리스는 10월 9천507대를 판매해 러시아 시장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기아차 리오도 9천17대가 팔리며 현지 업체인 라다의 그란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러시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자동차 시장 역시 극심한 침체를 맞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현지 생산 차종 위주로 판촉 강화 활동을 벌이며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2015/11/11 0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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