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에너지경제 조회수: 1378    추천:372 2015-11-11 21:44:32
정의선 현대차 주식 3천억매입, 왜?

정의선 현대차 주식 3천억매입, 왜?



경영승계 교두보 ‘포석’

김양혁 기자kyh@ekn.kr 2015.11.11 17:53:05



정의선 현대차 주식 3천억매입…경영승계 교두보 ‘포석’



[에너지경제신문 이정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그룹 내 현대차 주식을 대량 사들였다. 이번 매입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재계는 이를 두고 현대차그룹 승계를 공고히 하려는 포석으로 풀이한다. 사실 정몽구 회장 뒤를 순조롭게 이어 받으려면 핵심 회사의 지분 확보는 필수다. 이번 매입으로 정의선 부회장이 경영 승계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해석이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현대차는 10일 "정의선 부회장이 시간외 매입을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의 현대차 지분 184만6150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거래 가격은 이날 현대차 종가인 주당 16만 2500원이며, 총 2999억9937만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분이 제3자에 매각될 경우 회사 경영권 유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사전 조치와 주가 혼란 방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정의선 부회장의 경영 승계 작업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주를 이룬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도 정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입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박주근 CEO 스코어 대표는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입은 경영 승계의 신호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앞으로 그룹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현대차 지분 매입으로 지분을 2.28%까지 높인 것은 향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지분 매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 부회장의 경영승계 작업에 대한 시나리오는 많으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합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매입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현대차는 9월 24일 정 부회장이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440만주 중 316만4550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당시 거래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이뤄졌으며, 매매대금은 4999억9890만원이었다.



이로 인해 정 부회장은 사실상 0%에 가까웠던 현대차 지분은 1.44%까지 늘리며 단숨에 주요 주주로 올랐다. 이번 매입을 통해서는 2.28%까지 늘렸다. 정 부회장의 현대차 지분 인수가 향후 승계를 위한 그룹 지배권 강화의 포석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지난 1년간 정 부회장은 주력 계열사 지분을 연이어 매각하며 막대한 실탄을 확보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31.38%에서 23.29%로, 이노션 지분을 10%에서 2%로 낮추며,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이 이뤄지며 정 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주식 11.72%도 얻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상장 회사이기는 하나, 정 부회장이 보유한 이 회사의 지분 가치는 수천억원에 달한다.



다만, 현대차그룹 지배 구조를 감안하면 정 부회장의 실질적인 승계작업을 위해서는 이번 지분 매입과 더불어 현대모비스의 지분 확보가 필수다. 현대차그룹의 지배 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형태로 구성된다. 문제는 정의선 부회장이 지배구조 정점인 현대모비스 주식이 1주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을 대거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현금화하거나 현대모비스와의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무게를 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기아차(1.74%)를 비롯해 현대글로비스(23.29%), 현대오토에버(19.46%), 현대엔지니어링(11.72%), 이노션(2%), 현대위아(1.95%) 등이다.



< 저작권자 ⓒ 에너지경제 / 에너지와 환경이 미래경제다>



추천하기

45/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458 인니, 한국 정부에 현대차 공장 건설 보장 요구  - 서울경제 서울경제 2013-12-21 0 1529 399
457 '통상임금 판결'에 현대차 노사 엇갈린 반응 - 뉴시스 뉴시스 2013-12-18 0 1630 368
456 신형 제네시스 섀시 균열?…현대차 "스폿 용접 도포제일 뿐"  - 이투데이 이투데이 2013-12-18 0 2157 419
455 현대차 사장단 인사…3명 승진·1명 전보(종합) - 조선비즈 조선비즈 2013-12-18 0 1807 374
454 롯데·현대차,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여전 - 경향신문 경향신문 2013-12-18 0 1561 361
453 LG그룹,15년만 첫 명예퇴직 실시 - 이데일리 이데일리 2013-12-16 0 2705 374
452 현대차 노조 대의원 무소속 대거 당선 - 울산매일신문 울산매일신문 2013-12-16 0 1597 375
451 노사간 반목 털겠다"…현대차 노조위원장 취임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3-12-16 0 1584 372
450 삼성·현대차 그룹 총수 가족 주식 증가 ‘눈덩이’  - 노컷뉴스 노컷뉴스 2013-12-16 0 1564 365
449 현대차, 인천 송도에 도심 최대 자동차 문화 축제 만든다 - 뉴시스 뉴시스 2013-12-13 0 2631 349
448 현대차, 빅데이터 분석 사업 본격화…글로벌 서비스 경쟁 - 전자신문 전자신문 2013-12-13 0 2500 368
447 현대증권 인수에 범현대가(현대차, 현대중공업) 나서나  - 헤럴드생생뉴스 헤럴드생생뉴스 2013-12-13 0 2257 365
446 대한상사중재원 "현대차와 코린도 계약 종료는 합법" - 조선비즈 조선비즈 2013-12-13 0 3528 422
445 만도, 운전자 지원 시스템(AEB) 현대차에 공급  - 오토타임즈 오토타임즈 2013-12-12 0 3333 390
444 미국 '에어백 결함' 현대차 추가 리콜 검토 -  YTN사이언스 YTN사이언스 2013-12-12 0 1593 383
443 경비실 등 집기파손 벌금형 현대차 전 노조간부·조합원 "노조활동 이유로 회...  - 울산매일신문 울산매일신문 2013-12-11 1 2151 380
442 1인시위자 범죄자 만든 나쁜 현대차 보안업체 직원들  - 경향신문 경향신문 2013-12-11 0 2297 388
441 삼성에버랜드 ‘노조가입 방해’ 막말 교육 파문  - 참세상 참세상 2013-12-10 0 3064 414
440 美 '에어백 결함' 현대차 추가 리콜 검토  - 서울경제 서울경제 2013-12-10 0 2736 398
439 품질 '악재' 현대차, 정기임원 인사로 돌파구 마련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 2013-12-09 0 3100 406

[first]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