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컨슈머타임스 조회수: 1223    추천:366 2015-11-12 15:01:48
독일車 ‘대균열’ 현대기아차 ‘반사효과’ 거두나

독일車 ‘대균열’ 현대기아차 ‘반사효과’ 거두나  



폭스바겐 사태 BMW 화재 신뢰도 흔들…EQ900 ‘빈틈’ 공략

 

2015.11.12  이해선 기자 | lhs@cstimes.com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네시스’ 론칭 행사에서 브랜드 발표와 현대차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폭스바겐과 BMW가 품질결함 의혹에 빠지면서 독일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반사효과’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EQ900’ 출시 시기와 맞물리면서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호재로 분석되고 있다.



독일차가 장악해 왔던 럭셔리 세단 시장에 대규모 지각변동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 폭스바겐 조작에 이어 BMW 화재까지…고급 자동차까지 신뢰하락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차들이 연이어 사건사고로 구설에 오르며 소비자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423대로 전월 2만381대와 비교해 14.5% 줄었다.



지난 9월까지만 하더라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1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왔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의 여파로 1개월 새 판매 대수는 3000대 가까이 줄어 든 것이다.



특히 지난달 전달대비 판매량이 67% 급락한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모든 차종에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등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에 나섰다. 효과는 불투명하다.



지난 9월 처음 발견된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모델은 2000cc 엔진뿐이었다. 이후 추가로 3000cc까지 그 대상이 확대되며 아우디와 포르쉐 등 고급차종까지 그 여파가 미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달 들어 BMW 차량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인해 중가 수입차뿐 아니라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독일차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끌어 내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최근 다음 달 EQ900 출시를 앞두고 독일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 하락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시점에서 독일차에 대한 신뢰하락 문제가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자국판매도 급감한 폭스바겐…현대기아차 독일수입차 판매 1위



현대차그룹의 반사이익은 해외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독일에서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각각 9084대와 5047대를 판매해 총 1만4131대로 스코다와 르노를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가 0.4%, 기아차가 4.2% 증가했다.



지난달의 경우 독일 수입자동차 시장 전체가 전년 동월에 비해 5.2% 줄어든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자국에서도 판매량이 70%나 폭락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로 차량 구매 대기수요가 연말로 몰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입장에서 다음달 출시를 앞둔 EQ900에 기대를 걸만한 배경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정 차종을 경쟁 차로 생각하며 개발하지는 않았으나 동급차종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신한다”며 “무엇보다 국내 지형에 특화시켜 만든 EQ900는 벤츠나 BMW 보다도 국내에서만은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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