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경남매일 조회수: 1399    추천:409 2015-11-20 20:52:12
活貧黨(활빈당)
링크 #1 :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901, Hit:699


活貧黨(활빈당)  



2015년 02월 25일 (수)  송종복  sojobo@hanmail.net  

 

▲ 송종복 문학박사(사학전공)ㆍ(사)경남향토사연구회 회장

 活:활 - 살다 貧:빈 - 가난하다 黨:당 - 무리



 활빈당은 홍길동이 이끄는 무리로서 요즘은 그 실존임이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탈취해 불쌍한 백성들에게 나눠줬기 때문에 의적이라고 불렸다.



 1993년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이 생각난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잘난 사람 잘난 대로 살고, 못난 사람 못난 대로 산다’고 하지만 세상은 왜 이래 살기가 힘 드는가! 징수한 세금이 지원금과 보조금에 누수가 되지 않는지,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이 벌어지고 있지 않은지. 이에 홍길동의 활빈당이 환생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활빈당’이란 부자가 착취한 재물을 거둬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어 줌으로써 생계의 수준을 균등히 하려는 일종의 의적단체이다.



 이 활빈당은 16세기 광해군 때 형조판서를 지낸 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에 나온다. 사실 여부는 고증하기가 어렵지만 최근에는 실존임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고종실록’에는 1885년 3월 6일 호남지방에서 활빈당을 조직했고, 그 이듬해 1월에는 박순길이 총칼을 무장한 활빈당 20~30명을 이끌고 음성ㆍ괴산 등지의 주로 양반집을 습격하고 재물을 약탈해 빈민들에게 나눠 줬다는 내용이 있다.



그 후 1900년 2월엔 충청남도 신창ㆍ예산ㆍ대흥ㆍ청양ㆍ정산ㆍ홍주ㆍ덕산ㆍ해미ㆍ법성ㆍ보령ㆍ남포 등지에서 봉기한 후, 충청북도ㆍ경기도ㆍ강원도ㆍ영남ㆍ호남 등 남한 각지로 그 세력이 파급됐고, 심지어는 1904년에는 일제와도 치열한 투쟁을 전개했다. 이들은 일제의 통감정치로 1907년 군대가 해산되고 의병운동이 일어나니 여기에 흡수됐다.



 반면 활빈당은 탐관오리의 재물을 빼앗기도 하고, 대사찰인 통도사 범어사 등에 쌓인 곡식을 탈취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 줘 활빈(活貧)을 했으니 의로운 일(義賊)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의 위정자들이 부정과 비리 등 노략질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동이 당시의 부패한 위정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됐고, 백성들로부터는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다.



 요즘 고관들은 비리와 부정에 얼룩지고, 가진 자는 갑질을 함부로 하는가 하면, 못 가진 자는 매일 삶과 투쟁하고 있다. 설날이 임박하자 삶에 허덕이는 이들은 생을 마감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 편성한 한 정치인은 활빈당(活貧黨)과 연상케 하는 활빈단(活貧團)을 조직해 복지사회를 구현코자 한다.



오는 4월 2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관악을) 예비후보인 홍모식은 ‘활빈단’을 조직해 길거리에서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그는 신임 이 총리에게 취임 1호 직무활동으로 IS 민간인 테러 예방 대책회의를 촉구했다.



정말 용맹 있는 대장부다. 사실인즉 홍길동의 ‘활빈당’이 재현해 부정과 비리를 척결하고, 복지정책을 구가하는 ‘신활빈당’을 창당하면 서민의 반응이 어떨까 한다.  



송종복의 다른기사 보기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추천하기

33/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698 '불법 파견' 현대차, 이젠 '살생부' 칼날 휘두르나 - 프레시안 프레시안 2014-07-23 0 1527 412
697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확대하자"…발등의 불 車 업계  - TV조선 TV조선 2014-07-22 0 1486 417
696 10대 그룹 사내유보금 516조원,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는 얼마 쌓아뒀나 - 조선일보 조선일보 2014-07-17 0 1632 396
695 현대차 노사 속내는 담합관계 비정규직·협력업체 ‘을’ 취급”  - 한겨레 한겨레 2014-07-16 0 1501 405
694 현대차 임금협상 '진통'…휴가 넘길듯 -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2014-07-14 0 1830 375
693 르노삼성 노조, 오늘 파업 출정식…2시간 부분파업(종합)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4-07-14 0 1411 384
692 현대차, 전세계 6000개 프리미엄 딜러숍 새단장 - 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2014-07-14 0 1394 378
691 '조합원 우선 정규직화' 주장하던 비정규직 울산지회 결국 '현대차 특별협의'... - 울산매일신문 울산매일신문 2014-07-11 0 1487 371
690 현대차 왜 강한가] 정몽구 회장, 2인자는 없지만 기획조정실은 있다 -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2014-07-11 0 1646 367
689 [현대차 왜 강한가]“맡은 임무는 끝까지 완수한다” 현대차의 핵심 조직은?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2014-07-11 0 4772 385
688 정몽구 회장 "일본에 가서 모든 것을 배워와라"  -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2014-07-09 0 1511 374
687 '조합원 전부 채용' 요구에 현대차 비정규직 교섭 중단 - 뉴시스 뉴시스 2014-07-08 0 1374 366
686 한국지엠 이어 현대차마저..기술유출 '충격'  - 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2014-07-05 0 1620 388
685 정몽구 현대차 회장, 中충칭공장 건립 "시 주석께 건의"(상보) - 뉴스1 뉴스1 2014-07-05 0 1698 381
684 삼성 현대차 제치고 대한항공 대학생 입사선호1위회사 된 사연 - 미디어펜 미디어펜 2014-07-05 0 1551 367
683 현대차 급발진, 의심사고 잇따라 "6.25 유공자 참변…열흘새 두번째"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2014-06-30 0 1823 372
682 “법원 승소, 현장 투쟁도 승리한다”   - 금속뉴스 금속뉴스 2014-06-26 0 1593 390
681 퇴직공직자 재취업, '삼성-현대차-한화-대한항공-포스코' 순  - 시사위크 시사위크 2014-06-26 1 1824 379
680 현대차 임단협 5차 교섭, 10분 만에 중단  - 매일경제 매일경제 2014-06-26 0 1623 402
679 현대차 노조, '가압류' 당한 노동자 위해 성금 - 노컷뉴스 노컷뉴스 2014-06-26 0 1595 386

[first]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