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아주경제 조회수: 1311    추천:350 2015-11-24 17:48:32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회사 일에 집안 대소사 챙기며 ‘진두지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회사 일에 집안 대소사 챙기며 ‘진두지휘’

이소현 기자

(atoz@ajunews.com)

| 등록 : 2015-11-24 17:30

| 수정 : 2015-11-24 17:30

기 사 기자의 다른기사 크기  인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아버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대신 회사일뿐 아니라, 집안 대소사를 살뜰히 챙겨 관심을 끈다.



그룹 수장인 정몽구 회장이 직접 챙기지 못하는 자리에는 늘 정 부회장이 자리해 현대가(家) 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할아버지인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행사에 잇따라 모습을 비추며 장손(長孫)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8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아산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와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 및 사진전에 참석하지 못한 아버지를 대신해 정재계 및 학계 인사와 범 현대가 임원진을 맞았다.



정 부회장은 아산의 생애와 철학을 재조명하는 각종 행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그가 연이은 아산 탄생 100주년 행사서 전면에 나선 것은 가족  유대감으로 성장한 가풍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아산의 ‘밥상머리 교육’은 유명하다. 아산은 새벽 5시 청운동 자택으로 자식들을 불러 아침식사를 했다. 여러 손자들 가운데 정 부회장은 밥상머리 교육도 가장 먼저 받았다.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 23일 오후 서울 소월로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정 부회장은 아산으로부터 “같이 아침을 먹으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자신을 낮추면서 남을 높이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본예절을 배워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추진력 있고 저돌적인 스타일인 아버지와 달리 정 부회장은 모친인 고 이정화 여사의 성격을 많이 닮았다. 내성적이지만 우직하고, 남 앞에 나서는 것보다 겸손하게 남의 말을 주로 듣는 편이다.



이 때문에 공식적인 행사 이후 기자들과 인사는 하지만 묻는 질문에 늘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하곤 한다. 3세 경영이 막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고, 아직 정 회장이 건재하게 활동 중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언에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현대가의 중요한 행사에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연이어 진행되는 아산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기념식에도 참석해 아버지의 뒤를 묵묵히 보좌했다. 앞서 지난 3월 20일 아산 14주기에 참석치 못한 아버지를 대신해 장손으로 할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고, 아산 100주년 기념행사를 범현대가 식구들과 함께 논의했다.



집안일은 물론 그룹일도 마찬가지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월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5공장) 착공식에 참석하려다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아버지를 대신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최근에는 정 회장이 만든 차 ‘제네시스’를 아들인 정 부회장이 고급브랜드로 출범시키는 등 경영 전면에 나섰다. 현대차의 미래를 결정하는 행사장에 정 회장이 아닌 정 부회장이 등장한 것을 두고 재계는 후계구도가 앞당겨지고 3세경영이 본격화됐다고 전망한다.



그는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 2000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전무, 2008년 기아차 해외담당 사장을 거쳐 2009년 현대차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불과 10년 만에 초고속 승진가도를 달렸지만, 이제야 3세 경영인으로 ‘금수저’ 이미지를 딛고 경영능력을 보여주는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제네시스가 국내외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면 정 부회장은 제네시스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네시스의 성패가 ‘정의선 체제’의 갈림길이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초반 분위기는 좋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차인 EQ900은 사전 계약 하루 만에 총 4342대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정몽구의 차'로 유명한 에쿠스의 첫날 계약실적 1180대 대비 약 4배의 성과다. 향후 ‘정의선의 제네시스’가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의 뉴스를 사진으로 본다.



이소현 기자 atoz@ajunews.com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추천하기

37/67, 총 게시물 : 1338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618 '리콜 공포'에 떠는 車업계‥현대차 충당금만 5.8조 - 이데일리 이데일리 2014-04-11 5 1550 376
617 현대차 협력업체, 불공정거래 적발 - 시사포커스 시사포커스 2014-04-11 0 1585 358
616 현대차 '소나타' 또 급발진 추정 사고…방배동 LPG충전소에서 '쾅' 3명 사상 - 일요신문 일요신문 2014-04-11 0 1648 357
615 설영흥 현대차 중국총괄 부회장 용퇴…이유는? -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2014-04-11 0 1576 354
614 현대차, 에쿠스 급발진 추정 사고 “갑자기 돌진 하더니‥”  - 동아오토 동아오토 2014-04-09 0 1602 351
613 KT 결국 대규모 명퇴... 황창규, 이석채 전철 밟나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14-04-08 0 1530 333
612 YF소나타 급발진, 현대차 '발설금지' 서약 받고… 논란 - 한국일보 한국일보 2014-04-08 0 1802 362
611 필리핀, 100만 원이면 킬러 고용 가능”…우리나라는?    - 채널A 채널A 2014-04-07 0 2021 345
610 현대차 임금·단체협상 험로 예고 -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2014-04-07 0 1422 351
609 현대글로비스 충격...현대차 그룹 '일감몰아주기' 전면 조사해야  - 초이스경제 초이스경제 2014-04-07 0 1541 368
608 여직원 최고 급여는 '현대차'·오래 일하는 기업은 'KT' - 현대경제신문 현대경제신문 2014-04-07 0 1608 357
607 삼성·현대차·LG 후계자, 공개수입 1위 '정의선 부회장' - 조선일보 조선일보 2014-04-02 0 1480 343
606 정몽구 회장, 현대차 연봉만 56억…직원 평균의 60배  - 한겨레 한겨레 2014-04-02 0 1783 351
605 현대차 정몽구·의선 父子, 지난해 연봉 140억·24억 - 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2014-04-01 0 1994 361
604 성과급 vs 연공서열…삼성·SK는 성과급, 현대차·LG는 연공서열 -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 2014-03-31 0 1808 347
603 소설같은 기사 통해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매도"  -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2014-03-31 0 1525 353
602 아반떼 급발진 논란…현대차 공식입장 "문제車는 전조등 개조, 복구뒤 문제 없... - 이투데이 이투데이 2014-03-28 0 1859 381
601 현대차 부회장 "통상임금 문제, 법대로 대응"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4-03-28 0 1567 378
600 통상임금·정년연장 여파…정부가 임금개편 주도 - 연합뉴스 연합뉴스 2014-03-21 0 1563 386
599 정부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대체 무엇이 문제? - 헤럴드생생뉴스 헤럴드생생뉴스 2014-03-21 1 1679 418

[first]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end]
이름 제목 내용